[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김준철 대학생 기자] 성남FC(이하 성남) 남기일 감독이 경기 결과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한편, 팀이 끈끈하게 뭉쳐야 한다고 역설했다.
성남은 19일 성남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1 12라운드 강원FC(이하 강원)와의 경기에서 1대2로 패했다. 전반 13분 만에 최병찬이 선제골을 터뜨렸으나, 이후 제리치와 김지현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무릎을 꿇었다.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남기일 감독은 “궂은 날씨 속에서도 끝까지 열심히 했는데 마지막 실점에 대한 부분이 아쉽다. 경기 운영에서 강원이 더 잘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여전히 우리가 가는 방향에 있어서 부족하다고 느꼈던 경기였다. 방점을 찍어줄 스트라이커가 없는 부분은 아쉽다. 경기를 패한 것은 감독의 책임이고,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성남은 이날 경기에서 상대 정조국과 제리치의 제공권 싸움에 고전을 면치 못했다. 이에 남기일 감독은 “전반에는 우리가 많은 찬스를 만들려고 했다. 상대도 투톱을 들고 나오면서 신경을 쓰지 않을 수 없었는데 역부족이었다. 크로스에 신경을 썼지만 마지막에 아쉬운 부분이 생겼다”라고 패인을 분석했다.
결국 성남은 최전방 스트라이커 부재를 끈끈한 팀 컬러로 이겨내야 한다. 남기일 감독도 “우리는 2부에서 올라온 팀이다. 경고 누적이나 부상으로 빠진 선수가 많아 스쿼드가 빈약하다. 팀이 하나로 뭉쳐서 어려운 상황을 이겨낼 수밖에 없다”고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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