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권아솔, 만수르에 1라운드 서브미션 패

로드FC 권아솔, 만수르에 1라운드 서브미션 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19 14:5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로드FC>
<사진=로드FC>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33)이 타이틀 방어에 실패했다.

권아솔은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굽네몰 로드FC 053 제주’ 메인이벤트 라이트급 타이틀전에서 만수르 바르나위에게 1라운드 3분 34초 만에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의한 서브미션 패배를 당했다.

지난 2016년 12월 이후 2년 5개월 만에 링에 복귀한 권아솔은 타이틀 방어전에서 패배해 약 5년 만에 챔피언 벨트를 반납했다.

챔피언 타이틀을 따낸 바르나위는 100만 달러의 상금도 거머쥐게 됐다. 바르나위는 앞서 토너먼트 우승과 동시에 20만 달러를 이미 받은 바 있다. 이날 권아솔전 승리를 통해 나머지 80만 달러도 함께 받게 됐다.

이날 경기는 양 선수의 치열한 신경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하지만 대결은 싱겁게 끝났다.

권아솔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바르나위를 케이지로 몰아 세웠다. 하지만 몸싸움에 밀려 줄곧 위기를 맞았다. 이후 바르나위에게 연이어 안면 펀치를 허용하며 쓰러졌다. 그라운드 공방에서 바르나위에게 뒤를 잡힌 권아솔은 결국 목을 잡힌 채 리어네이키드 초크에 걸렸고 힘없이 항복했다.

경기 후 바르나위는 “우리 가족과 친구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하고 싶다. 오랫동안 준비해왔다. 여러분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에 받게 될 상금으로 파리에 체육관을 짓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아솔은 “바르나위에게 축하한다는 말을 전하고 싶다. 많은 분들이 도와줬는데 죄송하다”며 “다시 도전할 때까지 계속 챔피언 자리를 지키고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