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두산매치 김지현VS김현수 결승...김자영2VS김지현2는 3, 4위전

[KLPGA] 두산매치 김지현VS김현수 결승...김자영2VS김지현2는 3, 4위전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5.1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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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김지현과 김현수가 두산매치플레이 결승에 진출, 매치퀸 자리를 두고 한 판 승부를 벌인다.

KLPGA 유일한 매치플레이방식 정규대회 두산매치플레이 4강전과 결승 및 3, 4위 전이 19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데나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린다. 

8강전을 거치고 올라온 4명의 선수는 결승 진출을 두고 19일 오전 4강전을 펼쳤다.

김현수
김현수
김자영2
김자영2

 

먼저 김현수가 '매치퀸'이라는 별명을 가진 김자영2를 3&2로 물리쳤다. 두 번째 경기에 나선 김지현(한화)은 '지현자매'간의 대결로 관심을 끈 4강전에서 김지현2(롯데)를 18홀까지 가는 접전끝에 1UP으로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4강전 첫 대결은 매치퀸 김자영2와 프로 입문 10년 차 김현수의 대결로 시작됐다.

객관적인 전력상 우위는 김자영2으로 예상됐지만 결과는 반대로 나왔다. 전반 9홀에서 탐색전을 펼치며 한 홀씩 주고 받은 두 선수는 후반들어 발톱을 드러냈다. 

12번 홀을 김자영2가 가져가면서 우세를 보였지만 13번 홀 김현수가 곧바로 반격에 나서더니 16번 홀까지 연이어 세 개홀을 가져가면서 승부를 결정지었다. 결국 3&2로 김자영2를 꺾으며 먼저 결승에 진출했다.

'지현자매'간의 대결로 관심을 끈 김지현과 김지현2의 대결에선 김지현이 힘겨운 승리를 거뒀다.

김지현(한화)
김지현(한화)
김지현2(롯데)
김지현2(롯데)

 

전반 김지현이 2UP으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시작하면서 김지현2의 반격이 시작됐다. 11, 12번 홀을 연이어 따내 승부의 균형을 맞춘 두 선수는 그러나 김지현이 14번 홀을 가져가면서 다시 한 홀 차로 앞서나갔다. 남은 홀에서 모두 비긴 두 선수는 결국 김지현의 1UP으로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오전 경기를 마친 선수들은 점심 식사후 오후부터 김자영2와 김지현2의 3, 4위 전과 김지현과 김현수의 결승전이 이어진다.

김지현은 2016년 이 대회 결승에서 연장 승부끝에  박성현에 패한바 있다. 

김지현은 결승을 앞두고 "조급해하면 안된다. 결승이지만 편하게 즐겁게 치는 것 목표다. 2016년보다 마음이 단단해 졌고,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때는 생애 첫 승을 위한 도전이라 부담, 긴장감이 컸는데, 지금은 우승을 몇 번 해 봤으니 편하다. 많이 발전했다"고 여유를 보였다.

김현수는 "매년 시즌 준비하면서 잘해야 한다는 마음과, 뭐가 안되지? 하는 마음으로 준비했었다. 올해는 나는 잘하고 있고 안되는 것에 신경쓰지 말자는 생각으로 하고 있으니 잘 풀리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식사 하고 4강에서 실수 한 부분 보완하고 샷과 퍼트감을 좀 점검한 뒤 나갈 예정"이라고 결승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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