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포커스] 'KBO 데뷔' KIA 터커, 데뷔전은 어땠나?

[데일리 포커스] 'KBO 데뷔' KIA 터커, 데뷔전은 어땠나?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5.17 21:46
  • 수정 2019.05.17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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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새 외국인 타자 프레스턴 터커(29)가 KBO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터커는 16일 KIA와 정식계약을 마치고 이날 1군 등록과 함께 5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했다.

데뷔전 성적은 5타수 1안타.

터커의 데뷔 안타는 예상보다 일찍 나왔다. 2회 첫 타석부터 안타를 때려냈다. 터커는 상대 선발 채드벨의 5구 143km/h 패스트볼을 받아쳐 자신의 데뷔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후 타석에서는 모두 범타로 물러났다. 4회, 6회, 7회는 땅볼로 물러났고 9회는 삼진을 당했다.

수비는 합격점을 받았다. 1회 호잉의 뜬공을 가볍게 처리한 터커는 3회 1사 1루에서 양성우의 안타성 타구를 다이빙으로 잡아냈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장진혁의 큼지막한 타구를 펜스 앞까지 달려가 안정적으로 잡았다.

이제 첫 경기를 소화한 터커를 평가하긴 아직 이르다. 타자가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려면 시간이 필요하다. 많은 투수들을 상대해야하고 볼도 자주 봐야한다. 그래도 데뷔 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며 첫 단추를 잘 풀었다.

한편 터너는 KIA와 계약금 9만 달러, 연봉 18만 달러 등 총액 27만 달러(옵션 별도)에 계약을 맺었다.

터너는 메이저리그에서 3시즌, 마이너리그에서 8시즌 동안 활약했다. 메이저리그에서 243경기에 출장 133안타(23홈런) 68타점 65득점 타율 0.222를 기록했고 마이너리그서는 577경기에 나서 629안타(101홈런) 415타점 369득점 타율 0.281를 기록했다.

올 시즌에는 시카고 화이트삭스 산하 트리플A팀인 샬럿 나이츠에서 24경기에 출전 타율 0.284, OPS 0.771를 기록했다.

대전= 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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