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투수 저스틴 헤일리가 시즌 아홉 번째 선발등판서 불의의 통증으로 단 1이닝만 소화한 뒤 강판됐다.
헤일리는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이닝 동안 32개의 볼을 투구,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한 뒤 오른팔 근육통을 호소하며 김대우와 교체됐다.
헤일리는 1회말 다소 고전했다. 김민혁에게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조용호-강백호를 좌익수 플라이와 삼진으로 돌려세웠지만 로하스에게 볼넷을 허용한 뒤 오태곤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았다. 이후 정현을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예상됐으나 오른팔 근육통이 헤일리의 발목을 잡았다. 삼성 벤치는 급하게 김대우를 마운드로 불러 올렸다. 다행히 헤일리의 통증은 심한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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