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KT 위즈 좌완 금민철이 시즌 열 번째 등판서 2이닝도 채 마치지 못하고 강판됐다.
금민철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1.2이닝 동안 48개의 볼을 투구, 7피안타 1탈삼진 4실점으로 부진했다.
금민철은 1회초 박해민-김상수를 좌익수 플라이와 2루수 땅볼로 유도하며 순조롭게 경기를 시작하는 듯 했으나 구자욱에게 번트 안타를 내준 뒤 다린 러프에게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3루타를 맞아 선제 실점했다. 이후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 이닝을 종료시켰다.
2회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김헌곤-강민호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뒤 이학주의 희생번트로 1사 2,3루에 몰렸다. 결국 최영진에게 2타점 적시타를 맞았고 이후 박해민-김상수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만루에 직면했다. 후속타자 구자욱에게도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 이날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결국 KT는 이상동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이상동이 추가 실점을 막아 금민철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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