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영국의 팝 아티스트, 데이비드 호크니는 회화, 사진, 판화, 무대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작가이자 생존 작가로서 최고의 작품 경매가를 기록한 작가이다.
젊은 시절 호크니는 미국 캘리포니아로 건너가 화창한 날씨 아래 이국적인 야자수와 사람들의 모습이 돋보이는 수영장 시리즈로 독창적인 영역을 획득했다. 그 중 <더 큰 첨벙>은 인물 없이 수영장의 전경만 묘사되어 있는 작품으로, 세심하게 단순화 된 구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누군가가 막 다이빙대에서 물속으로 뛰어들었는지 첨벙이는 물보라와 물방울이 생동감 있게 묘사되어 있다. 그림의 외곽 부분에는 마치 폴라로이드 사진과 같이 테두리가 있는데, 이는 이미지에 더욱 집중하게 하고, 전체적인 화면을 평면적으로 만드는 효과가 있다
인사동 마루갤러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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