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키움 히어로즈 안우진(20)이 시즌 최악투를 펼쳤다.
안우진은 16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 원정경기에서 2⅓이닝 9피안타(1홈런) 4탈삼진 2볼넷 9실점을 기록했다.
안우진은 올 시즌 선발로 풀타임 시즌을 치르며 키움 선발의 한축을 담당했다. 그러나 이날 경기에서는 매 이닝 실점하며 3회를 버티지 못하고 강판됐다. 이는 안우진의 시즌 최소이닝이다.
1회 안우진은 정은원과 오선진에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무사 1,2루에 몰렸다. 호잉에 병살을 뺏어내며 2사 3루를 만들었지만 김태균에 적시타를 맞았다. 다음 타자 이성열은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 안우진은 선두타자 김회성에 솔로포를 맞았지만 장진혁을 파울 지역에서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후 지성준을 삼진, 양성우를 낫아웃으로 처리했다.
안우진은 3회 무너졌다. 정은원에 안타를 허용한 후 2루를 내줬고 오선진에 적시타를 맞았다. 이어 호잉에 안타, 김태균에 볼넷을 내주며 만루에 처했다. 이성열에 밀어내기 볼넷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김회성은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장진혁과 지성준에 연속 적시타를 맞았다.
안우진은 3회에만 스스로 5점을 내준 뒤 3회 1사 2,3루에서 이영준으로 교체됐다.
하지만 구원 등판한 이영준이 3실점하며 안우진의 실점은 9로 높아졌다.
대전=이상민 기자 imfactor@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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