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앤톡] 박인비, 두산 매치 2연패 순항...조별 리그 2연승...유소연은 1승 1패

[이슈앤톡] 박인비, 두산 매치 2연패 순항...조별 리그 2연승...유소연은 1승 1패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5.16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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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박인비가 조별 리그 1, 2 라운드에서 모두 승리하며 두산매치플레이 2연패를 향해 순항 중이다.

박인비 / KLPGA 제공
박인비 / KLPGA 제공

박인비는 16일 강원도 춘천에 있는 라데나GC에서 열린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조별 리그 2라운드에서 임은빈을 상대로 6&5로 승리했다. 1라운드 허다빈에 4&3 승리에 이어 이날 경기에서도 승리하며 본선 진출에 유리한 고지를 밟았다. 이틀 동안 각각 13홀과 15홀 플레이로 경기를 마감한 박인비는 체력적으로도 유리한 상황을 만들었다.

박인비는 "조금씩 전체적인 감이 좋아지고 있다는 것을 느낀 하루였다"면서 "13개 홀을 돌면서 2개 정도 샷 미스가 나왔는데, 큰 문제는 아니고 페어웨이에서의 라이가 조금 문제였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는 괜찮았다"고 소감을 말했다.

내일 남은 마지막 조별 리그 경기에 대해 "지면 떨어진다는 생각으로 오늘보다 나은 경기력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매 홀 집중해서 최대한 좋은 샷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인비는 지난해 본 대회에서 우승하며 국내 대회 무관의 한을 풀었다.

올해도 조별 라운드 초반부터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는 그는 대회 2연패에 대해 "아직 너무 경기 초반이다. 매치 플레이 방식이기도 하고, 우승까지는 5라운드나 남아서 모른다"며 "마라톤과 같은 대회라 경기 감각을 최대한 계속 끌어올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다행인 것은 퍼트 감각이 정말 좋은 편"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2015년 이후 4년만에 고국 무대를 다시 찾은 유소연은 이날 김민선5에게 덜미를 잡히며 조별 라운드 1승 1패를 기록했다.

유소연 / KLPGA 제공
유소연 / KLPGA 제공

2009년 본 대회 챔피언이기도 한 유소연은 최근 경기력에 대해 "하와이 대회에서부터 샷감이 돌아와 자신감이 붙고 있다"면서 "버디를 만들 수 있다는 것은 매치 플레이에서 좋은 결과를 만들 수 있다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그러면서 "전지훈련을 추운 곳에서 했더니 스윙이 무너졌었다. 원래는 스윙을 완벽하게 만들어서 시즌을 항상 시작해왔고, 시작하는 것이 목표였는데 올해는 망가진 상태에서 시즌을 시작하면서 이제야 조금씩 가다듬어지고 페이스를 찾아가고 있다"며 "드라이버도 그렇고 아이언도 감이 조금 더 돌아왓다. 내가 잘 된 게임을 보면 샷이 장점인데, 샷이 무너지니 성적이 날 수 없었다. 그래서 최근에 샷 연습에 시간을 많이 할애했는데, 이제는 감을 좀 찾았으니 쇼트게임도 연습해서 밸런스를 맞춰나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 죽'음의 조'에 속하면서 조별 라운드 마지막 경기를 남겨둔 유소연은 남은 김자영2와의 경기를 무조건 이겨야 희망이 생긴다. 내일 경기 결과에 따라 연장전까지 각오 해야 한다.

춘천 = 김백상 기자  104o@dailysportshankoo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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