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주도형 도시농업박람회 19일까지 낙성대공원에서

시민주도형 도시농업박람회 19일까지 낙성대공원에서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5.16 15:3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생태순환텃밭, 수직텃밭 등 다양한 도시농업과 건강 탐색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제8회 ‘서울 도시농업박람회’가 어제 개막돼 19일까지 4일 동안 관악구 낙성대공원에서 ‘도시농업과 건강’을 주제로 개최된다. 올해는 서울시와 관악구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2012년도 처음 시작해 올해로 8회째를 맞는 ‘서울 도시농업박람회’는 생태순환 텃밭, 텃밭 콘테스트 등 도시농업에 대한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과 호주, 싱가포르 등 7개 국가의 도시농업 전문가가 참여하는 국제콘퍼런스 등 도시농업이 갖고 있는 다양한 가치를 시민들에게 널리 알릴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울시 어린이 텃밭체험(데일리스포츠한국 DB)
서울시 어린이 텃밭체험(데일리스포츠한국 DB)

주제관에는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생태순환텃밭, 수직텃밭, 아쿠아포닉스, 공동키친 등이 전시되어 도시농업의 미래를 가늠해 볼 수 있다.

전시마당에는 올해의 주제 작물인 ‘파’를 종류별로 볼 수 있으며, 시대별 텃밭, 텃밭 디자인 콘테스트 등 ‘도시농업과 건강’의 주제에 맞는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참여마당에서는 시민들이 직접 모내기, 곤충 체험 등을 할 수 있고, 텃밭 작물을 이용한 요리교실, 제철과일 경매, 계원예술대학교 학생들이 마련한 40여개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그 외에도 파머스마켓과 먹거리쉼터도 운영되며, 행사장 곳곳에서 열리는 버스킹 공연이 진행된다.

한편, 세계 주요도시 도시농업 활동가 및 시민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하는 국제컨퍼런스도 개최된다. FAO(유엔식량농업기구)를 비롯해 미국, 영국, 일본, 호주, 싱가포르, 베트남, 대만 등 7개 국가의 전문가가 한 자리에 모여 ‘치유’, ‘건강한 환경’, ‘거리와 건강’을 주제로 도시농업의 미래를 모색한다.

도시농업을 통한 건강한 삶과 도시환경을 모색하기 위한 이번 국제콘퍼런스는 먹거리와 건강, 도시농업과 치유, 도시농업과 건강한 환경 등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각국의 도시농업 현황과 우수사례를 통해 앞으로 나아갈 도시농업의 미래를 모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서울도시농업박람회 기간 중 운영되는 주요 프로그램에 참여를 원하시는 분은 박람회 홈페이지(http://www.agro-cityseoul.com)에서 사전에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박람회 사무국(02-879-6575)에서 안내 받을 수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서울도시농업박람회를 시민주도형 행사로 꾸려나가기 위해 민․관으로 구성된 박람회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기획부터 운영까지 시민 눈높이에 맞는 도시농업의 가치를 알릴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이번 박람회가 건강한 삶을 고민하고, 생활 속에서 도시농업을 즐기는 방법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