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규 사전접촉 의혹' KBL FA 원소속 구단 협상 결과 발표...김시래 잔류

'김종규 사전접촉 의혹' KBL FA 원소속 구단 협상 결과 발표...김시래 잔류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5.15 15:21
  • 수정 2019.05.15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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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L>
<사진=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FA(자유계약선수) 선수들의 원소속 구단 협상 결과가 발표됐다. 가장 관심을 모았던 김종규는 사전 접촉 의혹으로 협상 결과 공시가 보류됐다. 또 다른 최대어 김시래는 잔류를, 하승진과 문태종은 은퇴를 선택했다.

KBL은 15일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진행된 2019 KBL FA 원소속 구단 협상에서 총 56명의 대상자 중 27명의 선수가 원 소속 구단과 재계약을 체결했고, 20명이 재계약이 결렬돼 FA 시장에 나왔다고 전했다.

최대어 김시래는 원소속 구단 창원 LG와 5년간 6억에 도정을 찍었다. 울산 현대모비스 함지훈과 양동근은 각각 2년 5억 5천과  1년 4억에 재계약 했으며, 서울 SK는 최부경과 5년 4억 5천에 계약을 맺었다. 안양 KGC인삼공사의 상징 양희종은 3년 4억에 잔류했다. 또한 인천 전자랜드는 차바위, 정영삼과 각각 5년 4억, 3년 2억 5천, 서울 삼성 김태술은 1년 1억에 원소속 구단과 계약에 합의했다.

그리고 김상규(전자랜드), 정희재(KCC), 전태풍(KCC), 최현민(KGC), 한정원(DB) 등 총 20명의 선수는 원소속 구단과 협상이 결렬됐다. 계약이 결렬된 선수의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오는 20일까지 영입의향서를 KBL에 제출해야 되며 한 선수에 대해 복수 구단이 의향서를 제출 할 시 영입 조건이 이적 첫해 최고 연봉 금액을 기준으로 10% 이내의 연봉을 제시한 구단 중 선수가 선택할 수 있다.

올 시즌 FA 최대어인 김종규는 LG 구단과 재계약 협상이 결렬되었으나, LG가 사전접촉 이의제기에 따라 협상결과 공시가 보류되었으며, 향후 재정위원회의 확인 절차가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2008년도 드래프트 1순위로 데뷔한 하승진(KCC)과 KBL 역대 최고령 선수인 문태종(현대모비스) 등 총 8명의 선수는 2018-2019시즌을 마지막으로 은퇴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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