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사장 조봉환)에서 폐업 및 폐업예정 소상공인의 성공적인 재창업을 위한 기회를 제공한다.
공단은 지난 2일 대전 중구에 위치한 공단 본부에서 올해 재창업패키지 교육기관을 대상으로 사업운영 설명회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안내한 바 있다. 설명회에 참석한 교육기관은 지난달 공개모집을 통해 최종 선정된 곳으로 총 47개 기관이다.
‘소상공인 재창업패키지’사업은 특화형 또는 비생계형 업종으로 재창업 또는 업종을 전환하고자 하는 폐업 또는 폐업예정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전문교육 및 멘토링을 지원해 성공적인 재창업을 지원한다.
지난해에는 38개 교육기관을 통해 총 2,984명에게 교육을 제공하고, 이중 533명에게 멘토링을 지원했다. 그 결과 수료생의 69.7%가 재창업 의지가 증가했고 59.5%는 재창업 또는 업종을 전환했으며 15.7%는 재창업을 준비 중인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는 교육기관에 대한 현장 모니터링을 강화해 교육의 질을 높이고, 재창업교육 실습비를 확충해 교육생의 교육비 부담을 완화했다.
조 이사장은, “앞으로도 소상공인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다양한 성장발판을 지원하고,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더 많은 소상공인들이 실질적인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올해 교육과 멘토링을 통해 6,000명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교육을 희망하는 폐업위기 소상공인은 먼저 지식배움터 홈페이지를(http://edu.sbiz.or.kr) 통해 참여를 신청하고, 교육기관으로부터 진로상담을 받은 뒤 참여 가능하다.
보다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나 지식배움터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하거나, 중소기업 통합콜센터 1357에 문의가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