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 헤일리, 롯데전서 7.1이닝 2실점(1자책) 쾌투… 2승 요건 달성

‘부상 복귀 후 2번째 경기’ 헤일리, 롯데전서 7.1이닝 2실점(1자책) 쾌투… 2승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11 19:27
  • 수정 2019.05.11 1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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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사진=삼성 라이온즈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저스틴 헤일리(삼성 라이온즈)부상 복귀 후 두 번째 경기에서 쾌투를 선보이며 지난 등판 부진(5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 3이닝 7실점)을 씻었다.

헤일리는 1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7.1 동안 115개의 볼을 투구, 5피안타 1볼넷 9탈삼진 2실점(1자책) 으로 호투했다. 팀이 3-2로 앞선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도 갖췄다.

헤일리는 1회초부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강로한을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낸 뒤 신본기-허일을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엔 이대호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지만 손아섭을 4-6-3 병살타로 이끈 뒤 전준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세 타자로 이닝을 끝냈다.

3회에도 안정감을 잃지 않았다.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냈고 안중열을 1루수 파울플라이로 이끌었다. 오윤석마저 1루수 땅볼로 잡아내 이날 자신의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4회엔 강로한-신본기를 삼진과 3루수 땅볼로 이끈 뒤 허일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이대호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엔 투구 수 관리가 돗보였다. 손아섭을 1루수 땅볼로 이끈 뒤 전준우를 초구에 3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채태인도 4구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5회 총 투구 수는 9개에 불과했다. 6회에도 안중열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고 오윤석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다. 강로한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그러나 7회 위기에 몰렸다. 신본기를 유격수 땅볼로 잡아낸 뒤 허일을 1루수 땅볼로 이끌며 손 쉽게 이닝을 끝내는 듯 했으나 이후 이대호에게 안타를 맞았다. 손아섭을 2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2루수 김상수의 실책이 나오며 출루를 허용했다. 전준우에게도 안타를 맞으며 2사 만루에 몰렸다. 하지만 채태인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 세우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헤일리는 김문호를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오윤석과 강로한에게 연속안타를 맞아 1,3루에 몰렸다. 결국 삼성 벤치는 장필준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장필준이 2루수 김상수의 실책과 이대호의 희생타로 승계 주자 두 명의 득점을 허용하며 헤일리의 실점은 2점(1자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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