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리뷰] ‘ 샌즈 결승타 & 철벽 불펜진’ 키움, LG 꺾고 9연속 위닝시리즈

[현장리뷰] ‘ 샌즈 결승타 & 철벽 불펜진’ 키움, LG 꺾고 9연속 위닝시리즈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5.09 21:19
  • 수정 2019.05.0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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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이 샌즈의 결승타와 철벽 불펜진에 힘입어 9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했다.

키움 히어로즈는 9일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서 2–1로 짜릿한 한 점차 승리를 거뒀다. 이 결과로 키움은 2연승을 달리며 시즌 전적 24승 16패를 기록했다.  

키움은 이정후(좌익수)-김하성(유격수)-제리 샌즈(우익수)-박병호(1루수)-장영석(3루수)-서건창(지명타자)-임병욱(중견수)-이지영(포수)-김혜성(2루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제이크 브리검.

이에 맞서 LG는 이천웅(지명타자)-오지환(유격수)-김현수(좌익수)-채은성(우익수)-유강남(포수)-이형종(중견수)-김민성(3루수)-김용의(1루수)-정주현(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로는 타일러 윌슨이 출격했다.

경기 초반 양 팀 선발투수들의 호투로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타자들은 투수들의 호투에 막혀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0의 행진을 깨뜨린 팀은 LG였다. 6회초 김현수-채은성이 몸에 맞는 볼과 안타로 무사 1,2루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유강남의 타구는 3루수 직선타가 될 것으로 보였지만 키움 3루수 장영석이 한 번에 잡지 못해 2루로 진루하던 채은성만 아웃되고 1사 1,3루의 기회가 계속됐다. 이후 이형종의 유격수 땅볼에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으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키움도 응수했다. 7회말 1사 후 장영석이 안타를 치며 공격 물꼬를 텄다. 이후 서건창이 2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2루로 진루하던 장영석만 아웃됐다. 이어진 상황에서 서건창이 2루 도루에 성공해 2사 2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마침내 임병욱이 1-2루 간 빠지는 1타점 적시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승부는 8회말에 갈렸다. 2사 후 키움 김하성이 볼넷을 골라 나간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어 후속타자 샌즈가 좌익수 왼쪽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키움에 리드를 안겼다.

LG는 9회초 공격에서 만회점을 노렸지만 결국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키움은 6이닝을 1실점으로 막은 브리검 이후 오주원(1이닝 무실점)-한현희(승, 1이닝 무실점)-조상우(세, 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LG는 윌슨이 8이닝을 2실점으로 막았지만 팀 타선의 지원을 받지 못해 완투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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