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화에 얽힌 Hot 스토리]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침대

[명화에 얽힌 Hot 스토리]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침대

  • 기자명 유승철 기자
  • 입력 2019.05.04 05:41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침대>, 54x70.5cm, 마분지에 유채, 1892, 오르세 미술관
앙리 드 툴루즈 로트렉, <침대>, 54x70.5cm, 마분지에 유채, 1892, 오르세 미술관

[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짧은 머리의 두 여성이 침대에 편안하게 누워있다. 여성들 사이에 일반적으로 틀어 올린 긴 머리가 유행하던 19세기 프랑스 파리에서 이 여성들의 짧은 머리는 이들의 사회적 신분을 얘기해 준다.

화가 로트렉은 귀족 출신이었지만 어릴 적 사고로 기형적인 외모를 갖게 되었고, 그로 인해 가족들과 주변 사람들에게 늘 배척당했다. 이런 그가 그나마 마음 편하게 지낼 수 있었던 유일한 사람들은 몽마르트 뒷골목 사창가에서 일하는 여성들이었고, 그는 이들과 가족처럼 지내면서 그들의 매우 일상적인 모습을 그림으로 담았다.

인사동 마루갤러리 제공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