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두순 얼굴 공개, '실화탐사대'에서 밝힐수밖에 없던 이유

조두순 얼굴 공개, '실화탐사대'에서 밝힐수밖에 없던 이유

  • 기자명 신지선 기자
  • 입력 2019.04.24 2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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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사진=MBC

[데일리스포츠한국 신지선 기자] 조두순 얼굴이 공개됐다.

24일 오후 방송된 MBC '실화탐사대'에서는 ‘성범죄자알림e'의 불안한 실태에 대해 보도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범죄자의 신상을 알려주는 사이트인 '성범죄자 알림e'의 관리 실태를 다룬 가운데 조두순의 얼굴이 공개됐다.

MC 신동엽과 김정근 아나운서는 “조두순이 나올 날이 머지 않았다”며 “깊은 고민 끝에 사회가 좀 더 경각심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으로 얼굴을 공개하게 됐다”고 얼굴을 공개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에 지금까지 모자이크로 처리됐던 조두순 얼굴이 '실화탐사대'를 통해 최초로 공개된 것이다.

특히 '실화탐사대' 측은 "조두순이 출소 후 피해자의 옆집에 살아도 막을 방법이 전혀 없다"라고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더불어 "또 조두순 출소 후 성범죄자 알림e를 통해 공개된다는 사진과 실 거주 등록지 등의 신상정보를 피해자 가족에게 공유해도 명예훼손으로 처벌받을 수 있다는 것, 이것이 대한민국의 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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