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선발제외’ 피츠버그 강정호, 애리조나전 9회 대타 좌익수 플라이... 팀도 3연패

‘2경기 연속 선발제외’ 피츠버그 강정호, 애리조나전 9회 대타 좌익수 플라이... 팀도 3연패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24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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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 <사진=USA 투데이/연합뉴스>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에서 뛰고 있는 강정호 <사진=USA 투데이/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두 경기 연속 선발명단에서 제외된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애리조나전서 9회 대타로 출전했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팀도 시즌 첫 3연패에 빠졌다.

강정호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경기에서 1-2로 뒤진 9회말 2사 2루 콜 터커 타석에서 대타로 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강정호는 애리조나 마무리 투수 그레그 홀랜드를 상대로 초구 슬라이더 유인구를 잘 골라냈으나 2구째 똑같은 원바운드 슬라이더에 배트가 허공을 갈랐다.

결국 3구째 슬라이더를 잡아당겼으나 힘이 실리지 않으며 좌익수 데이비드 페랄타가 여유있게 잡아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3에서 0.140(57타수 8안타)으로 소폭 하락했다.

한편 소속팀 피츠버그도 애리조나에 1-2로 역전패하며 3연패에 빠졌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12승 9패가 되며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1위 수성에 빨간불이 켜졌다.

기선제압은 피츠버그의 몫이었다. 3회말 콜란 모란이 3루 방면 내야 안타로 출루했다. 그러자 프란시스코 서벨 리가 좌측 1타점 적시 2루타를 치며 팀에 선취점을 안겼다.

일격을 당한 애리조나는 4회초 재로드 다이슨의 안타에 이어 아담 존스의 우측 1타점 적시 2루타로 경기 균형을 맞췄다.

잠시 숨을 고른 애리조나는 6회초 다이슨의 볼넷과 에스코바의 좌중간 2루타로 무사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후속타자 데이비드 페랄타는 2루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3루 주자 다이슨이 홈을 밟으며 2-1로 경기를 뒤집었다.

피츠버그는 남은 이닝 동안 꾸준히 득점을 노렸지만 나오지 않았고 결국 애리조나의 승리로 경기가 종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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