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의 간판 타자 크리스티안 옐리치(28)가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에 선정됐다.
MLB닷컴은 23일(한국시간) 옐리치가 ‘이주의 선수’에 뽑혔다고 밝혔다. 옐리치는 지난달 말에 이어 올해 두 번 내셔널리그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5월이 되기 전에 '이주의 선수'에 두 번 이상 뽑힌 건 2012년 맷 켐프(현 신시내티 레즈) 이래 옐리치가 7년 만이다.
옐리치는 지난주 7경기에서 홈런 8개를 터뜨리며 불방망이를 자랑했다. 주간타율은 0.417, 장타율 1.147, 출루율 0.533을 기록했다. 홈런 8개 중 2개는 류현진(32, LA다저스)에 뺏어낸 홈런이다.
지난해 내셔널리그 최우수선수에 올랐던 옐리치는 올 시즌 더 뜨거운 방망이를 자랑하고 있다. 시즌 초반부터 메이저리그 전체 홈런 1위(13개), 타점 1위(31개)를 질주하고 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추신수의 팀 동료 조이 갈로(26)가 수상했다. 커리어 첫 이주의 선수상을 받았다. 갈로는 지난주 타율 0.478, 출루율 0.480, 장타율 1.174를 기록했다. 홈런 4개 11타점 8득점을 쓸어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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