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인천전 6경기 무승' FC서울, 인천과 0-0 무승부...리그 3연승 도전 실패

[K리그1] '인천전 6경기 무승' FC서울, 인천과 0-0 무승부...리그 3연승 도전 실패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4.21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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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이번에도 징크스는 깨지지 않았다. 서울이 인천을 상대로 6경기 동안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인천의 투지 넘치는 수비에 경기 내내 고전했다.

FC서울은 21일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8라운드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서울은 승점 1점을 추가하며 승점 17점이 됐다. 전북, 울산과 승점은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진 3위에 머물렀다.

서울은 경기 초반 오스마르를 중심으로 한 빌드업 축구를 선보였다. 패스를 침착하게 주고 받으며 공격 기회를 노렸다. 중원에서 한 번의 패스로 양 사이드 선수들을 봐줬다. 인천은 수비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면서 역습을 노리는 방향을 선택했다. 전반 15분 역습 상황에서 김보섭의 슈팅이 상대 수비에 막혔다. 서울은 전반 21분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을 연이어 시도했지만, 인천의 수비가 너무 많았다. 전반 24분 박주영의 프리킥은 골대를 넘어갔다.

인천은 전반 35분 이준석이 오른발 슈팅을 때렸으나 골대를 빗나갔다. 서울은 전반 38분 페시치의 폭풍 돌파에 이은 크로스가 나왔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인천은 전반 40분 하마드의 프리킥은 양한빈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44분 서울 박주영의 왼발 슈팅을 골대를 훌쩍 넘어갔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인천은 후반 시작과 함께 하마드를 대신해 최범경을 투입했다. 후반 2분 박세직의 프리킥은 양한빈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후반 11분 박세직의 프리킥에 이은 부노자의 헤더도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서울은 인천의 두터운 수비를 공략하지 못했다. 서울은 후반 19분 박주영을 대신해 정원진을 투입했다. 서울은 후반 25분 황현수의 크로스를 페시치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혔다.

후반 32분 이준석의 슈팅은 정현철의 머리를 맞고 나왔다. 최용수 감독은 정현철을 대신해 박동진을 투입했다. 후반 34분 김보섭의 오른발 슈팅은 양한빈의 정면으로 향했다. 인천은 후반 37분 이준석 대신 정동윤을 넣었다. 후반 38분 코너킥 상황에서의 헤더는 골대를 넘겼다. 인천흔 후반 40분 문창진까지 투입하며 교체 카드를 모두 썼다. 인천은 경기 막판에도 끈끈한 수비와 공격성을 유지했다. 서울은 인천의 수비에 해답을 찾지 못했다. 오히려 실수를 연발하며 역습 기회를 내줬다. 서울은 휘슬이 울리기 전까지 골을 터뜨리지 못했다. 추가 시간 4분이 주어졌지만, 인천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한편, 제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제주 유나이티드와의 경기에서는 강원이 4-2로 승리했다. 강원은 이재권이 퇴장을 받아 10명으로 경기를 치렀지만, 대승을 따냈다. 강원은 3승 1무 4패, 승점 10점으로 7위에 올랐다. 제주는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뤄야했다.

K리그2 경기에서는 부산 아이파크가 안산 그리너스를 3-0으로 제압했다. 부산은 이정협-호물로-이동준이 연속골을 합작하며 대승을 거뒀다. 부산은 4승 2무 1패, 승점 14점으로 선두 광주FC(승점 15점)를 1점차로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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