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KIA 투수 김윤동(26)이 부상으로 1군에서 말소됐다.
KIA 구단은 김윤동이 병원에서 MRI 검사를 받은 결과 우측 대흉근 부분 손상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회복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김윤동은 18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 원정경기에서 팀이 9-5로 앞선 9회말 무사 1,3루에 구원 등판했다.
김윤동은 정훈과 오윤석에게 연속 볼넷을 허용하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이어 한동희에게 땅볼을 뺏어내며 병살타를 만드는 듯 했지만 송구 실책으로 아웃카운트 1개만 잡았다.
문제는 그 다음이었다. 1사 만루에서 나경민을 상대하던 중 4구째를 던진 뒤 어깨 통증을 호소했다. 결국 김윤동은 하준영과 교체돼 마운드를 내려갔다. KIA도 전준우에 끝내기 희생플라이를 허용하며 역전패 했다.
KIA는 김윤동과 이민우를 1군 엔트리에서 말소시켰고 빈자리는 김세현과 황인준으로 채웠다.
김윤동은 올 시즌 11경기에 등판해 1승 2패 4세이브 평균자책 6.55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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