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봄이 무르익는다. 하늘에 하얗게 핀 저 목련을 보면 초봄을 넘어서고 있음을 안다.
목련은 낙엽교목으로 흰색 꽃이 핀다. 한라산의 높이 1,800m의 개미목 부근에서 자생한다. 우리나라 어느 지역에서도 월동이 가능한 꽃이다. 물기가 있는 땅을 좋아하고 음지에서는 개화·결실이 불가하며 충분한 햇볕을 받아야 꽃이 잘 핀다.
손동연 시인의 동시처럼 목련꽃이 푸른 하늘에서 흰 붕대를 풀고 있다. 우리 서로 어깨 펴고, 기재를 한껏 펴는 저 목련처럼 오늘도 맑고 밝은 봄날을 보내자.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