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도전’ SK 다익손, 시즌 다섯 번째 선발등판서 6이닝 2실점 호투... 승리 투수 요건 달성

‘첫 승 도전’ SK 다익손, 시즌 다섯 번째 선발등판서 6이닝 2실점 호투... 승리 투수 요건 달성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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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시즌 첫 승에 도전하는 브록 다익손(SK 와이번스)이 두산전서 쾌투를 선보였다.

다익손은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6이닝 동안 99개의 볼을 투구, 6개의 안타와 2개의 볼넷을 내주고 2실점했지만 3개의 삼진을 곁들이며 잘 막아냈다. 팀이 4-2로 앞선 6회 마운드서 내려와 승리 투수 요건도 갖추게 됐다. 

다익손은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으로 두산 타선을 압도했다. 1회말 선두타자 정수빈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이어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로 유도한 뒤 박건우를 우익수 플라이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끝냈다. 2회엔 김재환을 유격수 땅볼로 이끌었고 허경민을 루킹 삼진으로 잡아냈다. 김재호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신성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안정감을 보였다.

하지만 3회 들어 위기를 맞았다. 선두타자 박세혁에게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맞았다. 결국 류지혁을 3루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그 사이 박세혁이 홈을 밟으며 이날 첫 실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흔들리지 않고 정수빈, 페르난데스를 2루수 땅볼과 플라이로 이끌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4회엔 박건우에게 좌중간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았다. 하지만 김재환을 4-6-3 병살타로 솎아내며 위기를 맞지 않았다. 이후 허경민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김재호를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며 이닝을 마무리했다.

다익손은 5회 들어 다시 흔들렸다. 신성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았지만 박세혁, 류지혁에게 안타와 2루타를 맞으며 2,3루의 위기에 몰렸다. 결국 정수빈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맞으며 2실점 째를 기록했다. 하지만 페르난데스를 1루수 파울플라이로 잡아내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다익손은 박건우에게 볼넷을 내주며 불안하게 출발했다. 김재환을 좌익수 플라이로 이끌었지만 허경민에게 2-유간을 꿰뚫는 안타를 맞으며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김재호를 좌익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신성현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SK는 7회 들어 서진용을 마운드로 불러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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