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7회' 두산 후랭코프, SK전서 6.2이닝 4실점... 패전 위기에 놓여

'아쉬운 7회' 두산 후랭코프, SK전서 6.2이닝 4실점... 패전 위기에 놓여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18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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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시즌 2승째를 노리는 두산 베어스 후랭코프가 시즌 다섯 번째 선발등판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였으나 승리 투수 요건은 갖추지 못했다. 

세스 후랭코프는 1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 선발 등판해 6.2이닝 동안 110개의 볼을 투구, 8피안타 2볼넷 6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팀이 2-4으로 뒤진 상황서 마운드를 내려와 시즌 2패 위기에 놓였다. 

후랭코프는 1회초 좋은 출발을 보였다. 선두타자 노수광을 공 1개 만에 2루수 땅볼로 돌려세웠다. 이어 고종욱을 낫아웃 삼진으로 잡아낸 뒤 최정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하지만 2회 다소 흔들렸다. 한동민을 투수 앞 땅볼로 이끈 뒤 김강민-제이미 로맥에게 연속안타를 맞으며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나주환과 허도환을 연속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실점하지 않았다.

3회에도 안정감을 찾지 못했다.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안타를 맞은 뒤 노수광을 2루수 땅볼로 유도해 2루로 질주하던 김성현은 아웃시켰지만 노수광에겐 1루 출루를 허용했다. 이어 고종욱에게 1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고 실책까지 겹쳐지며 노수광에게 득점을 내줬다.

이후 최정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주고 김강민에게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1타점 적시타를 맞으며 추가실점까지 허용했다. 로맥에게 볼넷을 내주며 만루위기가 이어졌지만 나주환에게 유격수 땅볼을 이끌어내며 힘겹게 이닝을 끝냈다.

후랭코프는 4회 들어 안정감을 되찾았다. 허도환을 2루수 땅볼로 잡은 뒤 김성현을 중견수 플라이로 이끌었다. 이어 노수광마저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종료시켰다.

그러나 5회 다시 흔들렸다. 고종욱에게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맞은 뒤 도루까지 허용했다. 최정을 중견수 플라이로 유도했지만 고종욱이 3루까지 진루하며 1사 3루에 몰렸다. 결국 한동민을 유격수 땅볼로 이끌었지만 그 사이 고종욱이 홈을 밟으며 이날 세 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후랭코프는 김강민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6회엔 로맥을 중견수 플라이로 잡아냈고 나주환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허도환마저 유격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이날 자신의 세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후랭코프는 김성현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노수광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하지만 고종욱에게 안타를 맞은 뒤 도루를 허용하며 위기에 몰렸다. 결국 최정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으며 4번째 실점을 기록했다. 두산 벤치는 이현승으로 마운드 교체를 단행했다. 이현승이 추가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며 후랭코프의 자책점은 늘어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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