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드벨 3승-정우람 첫 SV' 한화, KT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채드벨 3승-정우람 첫 SV' 한화, KT 꺾고 시리즈 전적 1승 1패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4.17 22:15
  • 수정 2019.04.18 0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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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한화 타선이 찬스에서 집중력을 발휘하며 어제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화이글스는 17일 수원 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위즈와 원정경기에서 8-5로 승리했다. 한화는 9승 12패를 기록했고 KT는 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한화는 찬스에서 집중력을 앞세워 승리했다. 상대 KT보다 3개가 적은 안타를 기록했지만 점수는 오히려 3점 앞섰다.

한화 선발 채드벨은 6이닝 8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시즌 3승을 올렸다. 6회까지 3실점으로 막으며 퀄리티스타트(6이닝 이상 3실점 이하)를 달성하는 듯했지만 7회 불펜진이 승계주자에 득점을 허용하며 아깝게 실패했다.

타선에서는 이성열과 오선진이 2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승리에 앞장섰고 정은원도 2안타 1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한화는 1회부터 KT 선발 배제성을 흔들었다. 선두타자 정은원 출루 후 맞은 2사 1루에서 이성열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김태균이 볼넷으로 걸어 나가며 다시 찬스를 맞았다. 이어 오선진의 적시타로 한 점 더 올렸다.

KT는 이어진 공격에서 반격에 나섰다. 1사 후 황재균-강백호의 연속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맞았고 로하스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이어 유한준의 땅볼 타구에 3루 주자가 홈을 밟으며 동점을 만들었다.

2회 한화가 다시 앞서갔다. 양성우, 변우혁이 각각 볼넷-안타로 출루하며 무사 1,3루 기회를 맞았다. 앞선 타석에서 안타를 기록했던 정은원이 다시 적시타 기록했다. 이후 호잉의 희생플라이로 점수를 보태며 4-2로 달아났다.

한화는 3회 KT 황재균에 솔로 홈런을 허용하며 한 점 차까지 추격을 허용했지만 5회 다시 점수를 벌렸다. 1사후 이성열의 2루타와 김태균의 볼넷으로 무사 1,2루를 맞았다. 오선진이 안타로 주자를 불러들였고 포수 실책으로 주자들은 진루에 성공했다. 계속 된 2,3루 찬스에서 최재훈의 희생플라이로 득점에 성공했다.

7회 KT가 다시 추격에 나섰다. 배정대와 황재균의 안타, 그리고 강백호의 땅볼로 1사 1,3루 기회를 맞았다. 로하스의 행운의 안타로 한 점을 만회했다. KT의 공격은 멈추지 않았다. 박경수의 2루타로 로하스가 홈을 밟으며 6-5까지 따라 붙었다.

하지만 거기까지 였다. 8회와 9회 한 점씩 챙긴 한화는 9회 무득점에 그친 KT에 8-5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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