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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선 대폭발’ 두산, SK 12-3으로 대파...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 확보
  • 이한주 기자 (잠실)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4.17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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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두산이 대폭발한 타선의 활약에 힘입어 주중 3연전 위닝시리즈를 확정지었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2-3으로 대승을 거뒀다. 이 결과로 두산은 3연승을 질주했다.

두산은 타선이 맹타를 휘두르며 경기 흐름을 이끌었다. 704일 만에 선발 복귀전을 치른 홍상삼도 아쉽게 승리를 챙기진 못했지만 4.2이닝을 3실점으로 막아내며 제 몫을 해냈다. 반면 SK는 투수진이 집단 난조를 보이며 4연패에 빠졌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김재환(좌익수)-허경민(3루수)-김재호(유격수)-신성현(1루수)-박세혁(포수)-류지혁(2루수) 순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홍상삼.

SK는 김강민(중견수)-한동민(우익수)-최정(3루수)-정의윤(지명타자)-이재원(포수)-제이미 로맥(1루수)-고종욱(좌익수)-박승욱(2루수)-김성현(유격수) 순의 타선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로는 앙헬 산체스가 나섰다.

두산의 타선은 1회부터 산체스를 두드렸다. 선두타자 정수빈과 페르난데스가 안타, 2루타로 2,3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그러자 후속타자 박건우가 2-유간을 가르는 적시타를 치며 두 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끝이 아니었다. 1루 주자 박건우가 산체스가 흔들리며 폭투를 범한 사이 3루까지 진루했고 김재환 허경민도 연속 볼넷을 골라 나가며 무사 만루가 이어졌다. 마침내 김재호의 1타점 적시타와 류지혁의 2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5점차로 격차를 벌렸다.

크게 뒤진 SK는 2회초 반격했다. 이재원이 좌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치며 만회점을 냈다.

하지만 두산은 2회말 다시 분위기를 이끌었다. 페르난데스가 우중간 안타를 친 뒤 2루까지 질주했다. SK 중견수 김강민의 실책이 이어지며 여유롭게 살았다. 이어 박건우도 안타를 치며 1,3루의 기회를 이었다. 결국 김재환이 착실하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를 치며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행운도 뒤따랐다. 허경민이 3루수 땅볼을 쳤지만 최정의 실책이 나오며 2,3루의 기회가 만들어졌다. 마침내 김재호의 중견수 희생플라이가 나오며 7-1로 격차를 벌렸다.

침묵하던 SK는 5회초 다시 추격을 시작했다. 고종욱이 안타를 치고 출루하며 공격 물꼬를 텄다. 후속타자 박승욱이 2루 땅볼에 그쳤지만 그 사이 고종욱은 2루까지 진루했다. 김성현도 3루수 땅볼로 돌아섰지만 이어진 한동민 타석에서 홍상삼의 폭투가 나오며 2사 3루의 기회가 이어졌다. 마침내 김강민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타를 치며 1점을 추격했다. 이어 홍상삼의 연속 폭투에 김강민마저 홈을 밟으며 넉 점차로 격차를 좁혔다.

그러나 두산은 6회말 쐐기를 박았다. 정수빈-페르난데스-박건우가 연속 볼넷을 얻어내며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김재환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허경민이 우익수 키를 넘기는 2루타를 치며 2명의 주자를 불러들였다.

두산은 이어진 김재호의 희생플라이와 신성현 타석에서 나온 최정의 실책을 틈타 허경민이 득점에 성공하며 11-3으로 멀찌감치 도망갔다. 7회말엔 페르난데스가 SK 네 번째 투수 박정배의 7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사실상 승부를 결정지었다.

두산은 홍상삼(4.2이닝 3실점)을 구원 등판한 윤명준(1이닝 무실점)이 행운의 첫 승을 챙겼다. 이어 이현승(1.1이닝 무실점)-배영수(1이닝 무실점)-이현호(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SK는 산체스(패, 5이닝 7실점 5자책)의 뒤를 이어 김택형(0.1이닝 3실점)-박민호(0.2이닝 1실점 0자책)-박정배(2이닝 1실점)가 차례로 등판했으나 두산의 타선을 막지 못했다.

타선에서 두산은 페르난데스가 4타수 3안타 1볼넷 1홈런 1타점 4득점, 박건우가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 허경민이 4타수 1안타 2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다.

SK는 한동민이 4타수 2안타, 이재원이 3타수 1안타 1홈런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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