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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4일 만에 선발’ 두산 김태형 감독 “베테랑 홍상삼에게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
  • 이한주 기자 (잠실)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4.1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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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SK전서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두산 베어스 홍상삼 <사진=두산 베어스 제공>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투수치고는 베테랑이기도 하고 기회를 주는 것이 옳다고 판단했다."

두산 베어스 김태형 감독이 올 시즌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우완 투수 홍상삼(29)에 대해 기대감과 애틋한 마음을 동시에 드러냈다.

홍상삼은 1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의 시즌 2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올 시즌 첫 등판이다.

당초 이날 경기는 로테이션상 이용찬이 선발로 나설 차례였다. 하지만 이용찬이 오른쪽 허벅지 통증으로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대체 선발로 홍상삼이 낙점됐다.

홍상삼은 스프링캠프에서 5선발 경쟁을 펼쳤고, 평가가 나쁘지 않았다. 하지만 시범경기 2경기에서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9.00으로 부진한 모습을 보여 퓨처스 리그(2군)로 내려갔다.

퓨처스 리그에선 8경기에 불펜으로 나와 8이닝 1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김 감독은 "홍상삼이 캠프 때 좋았는데, 기회를 주지 못했다. 2군에서도 내용이 괜찮다는 보고를 받아 오늘 선발 기회를 주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투구 수 80개까진 갈 수 있을 것으로 본다. 짧게 던지더라도 어떤 공을 던지느냐가 중요하다. 다시 테스트한다는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김 감독은 "홍상삼은 투수치고는 베테랑이다. 기회를 줄 수 있을 때 주려고 늘 생각했다"며 "그 기회를 본인이 잡아야 한다. 좋은 내용으로 잘 던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했다.

홍상삼이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는 건 2017년 5월 13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1.1이닝 4실점) 이후 704일 만이다. 지난해엔 1군 17경기에 구원으로만 등판해 14.2이닝을 소화하며 평균자책점 4.3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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