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 오승환(37)이 1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오승환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8-1로 앞선 9회말 마운드에 올랐다.
콜로라도는 9회말 매니 마차도와 윌 마이어스에게 연속해서 볼넷을 내주며 무사 1,2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자 오승환을 투입했다.
오승환은 첫 타자 에릭 호스머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처리하며 위기를 넘기는 듯했다. 하지만 다음타자 페르난도 타티스에 2루타를 맞으며 한 점을 내줬다. 오승환의 자책점으로 기록되진 않았다.
이후 이언 킨슬러를 느린 커브로 3루 땅볼 잡아내며 경기를 끝냈다.
1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은 오승환은 시즌 평균자책점을 6.00으로 낮췄다.
콜로라도는 8-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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