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2019 한세 · 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 김지수 생애 첫 우승

[KLPGA] 2019 한세 · 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 김지수 생애 첫 우승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4.17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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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김지수가 KLPGA 입회 6년만에 드림투어 첫 우승을 신고했다.

김지수가 KLPGA 2019 한세 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KLPGA 제공
김지수가 KLPGA 2019 한세 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 우승 이후 트로피를 들고 사진을 찍고 있다. / KLPGA 제공

김지수는 16일 강원도 평창에 위치한 휘닉스 컨트리클럽(파72 / 6,360야드)의 마운틴(OUT), 레이크(IN) 코스에서 열린 ‘KLPGA 2019 한세 · 휘닉스CC 드림투어 2차전(총상금 1억 1천만 원, 우승상금 1천9백8십만 원)’에서 최종일 5타를 줄였다. 최종합계 9언더파 135타(68-67)를 기록한 그는 입회 6년 만에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드림투어 1차전에서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아쉽게 2위를 한 김지수는 “지난 성적을 신경 쓰지 않고 침착한 플레이를 했더니 좋은 결과가 나와서 정말 기쁘다.”고 전한뒤 “사실 1차전의 아쉬움으로 며칠 잠을 설쳤다. 하지만 후회를 뒤로하고 하루 연습량을 배로 늘렸다. 그리고 퍼트 리듬과 샷 리듬을 변경하는 큰 결심을 했다”고 우승 비결을 밝혔다.

김지수는 중학교 2학년 때 골프를 시작했다. 이후 2013년 7월에 KLPGA 준회원으로 입회, 점프투어부터 본격적인 프로 생활을 시작한 그는 2014년 드림투어로 진출했다. 김지수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정규투어와 드림투어를 병행했다.

김지수는 ”미국 전지훈련 때, PGA투어 갤러리 참관을 했다. 평소 응원하던 필 미켈슨 선수의 플레이 매너와 팬과의 소통하는 모습에 한 번 더 반하는 계기가 됐다"며 "그처럼 기복 없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자만하지 않는 선수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여러 대회 우승과 상금순위 상위권 진입으로 내년에 정규투어에서 활동하는 것이 목표"라며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시는 부모님과 동생 그리고 후원해주시는 분들과 코치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황예나는 최종합계 5언더파 139타(67-72)를 기록하며 1차전에 이어 아쉽게 2위를 기록했다. 1차전 우승자 이재윤은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잃으며 최종합계 2오버파 146타(70-76)공동 43위에 그쳤다. I-투어 멤버로서 드림투어에서 활약 중인 수이샹(중국)은 최종합계 1오버파 145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

한편 한세예스24홀딩스와 휘닉스중앙평창이 공동으로 주최하고 KLPGA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 최종라운드는 주관 방송사인 SBS골프를 통해 4월 23일(화) 19시 30분부터 녹화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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