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 마스터즈 2R 선두에 한 타 차 공동 6위...다섯 번째 우승 향해 정주행

우즈, 마스터즈 2R 선두에 한 타 차 공동 6위...다섯 번째 우승 향해 정주행

  • 기자명 김백상 기자
  • 입력 2019.04.13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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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리나리, 데이, 스콧, 켑카, 우스트히젠등 5명 공동 선두

[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가 다섯 번쨰 그린자켓을 향해 정주행 하고 있다.

타이거 우즈 / 사진 = EPA 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 사진 = EPA 연합뉴스

우즈는 13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번째 메이저대회 마스터스 2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쳤다. 2라운드 합계 6언더파 138타를 친 우즈는 전날 공동 11위에서 공동 6위로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와는 한 타 차.

우즈는 1라운드를 마치고 "바람 때문에 좀 애를 먹었다. 바람 방향이 자주 바뀌어서 헛갈렸다. 그게 이 코스의 특징"이라고 말했지만 이날은 더욱 날카로운 아이언샷을 앞세워 버디를 6개 잡는 동안 보기는 2개로 막아 4타를 줄이면서 선두권으로 치고 나왔다. 

공동 선두는 7언더파 137타를 친 다섯 명이 자리를 나눠 가졌다.

작년 디오픈 챔피언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전 세계랭킹 1위 제이슨 데이(호주)가 나란히 5타씩을 줄여 공동선두에 올랐다.

2013년 마스터스 챔피언 아담 스콧(호주)도 4언더파 68타를 쳐 공동선두에 합류했다.

통산 5승 가운데 3승을 메이저대회에서 올린 메이저 사냥꾼 브룩스 켑카(미국)는 이날 1타밖에 줄이지 못했지만, 여전히 공동선두를 지켰다.

6언더파를 몰아친 루이스 우스트히젠(남아공)도 공동선두 그룹에 뛰어들었다.

세계랭킹 2위 더스틴 존슨(미국)이 2타를 줄였고, 잔더 셔플레(미국)는 이날 데일리베스트인 7언더파를 몰아쳐 우즈와 함께 6언더파 138타 공동 6위에 자리 했다.

존 람(스페인), 이안 폴터(잉글랜드)가 중간합계 5언더파 139타로 뒤를 이었다.

김시우(23)는 버디 4개와 보기 4개를 맞바꾸며 이븐파 72타를 쳐 이날 1타를 줄인 로리 맥길로이(북아일랜드)와 함께 이븐파 144타로 공동 36위에 머물렀다.

디펜딩 챔피언 패트릭 리드(미국)는 2언더파 70타 1언더파 143타를 기록. 공동 29위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우승 후보로 거론됐던 세계랭킹 1위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와 폴 케이시(잉글랜드), 그리고 2016년 우승자 대니 윌릿(잉글랜드), 2017년 챔피언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는 컷을 통과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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