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최명용)은 8일 ‘귀어귀촌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귀어귀촌 교육’은 귀어귀촌 희망자를 대상으로 어업기술 및 경영능력에 대해 교육하는 이론 과정으로, 현재 5일 과정의 종합교육(연6회)과 1일 과정의 주말교육(연8회)이 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교육지역이 서울과 지방 대도시에 국한되어 있고, 교육 횟수도 제한적이어서 많은 귀어귀촌 희망자들이 교육에 참여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이에 해수부는 문제해결을 위해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교육을 신청하고 수강할 수 있는 ‘귀어귀촌 온라인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귀어귀촌을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귀어귀촌종합센터 누리집( www.sealife.go.kr )을 통해 무료로 교육을 신청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총 5과목(12강)으로 구성되며, 수료 시 귀어귀촌종합센터에서 발급하는 11시간의 교육 이수증을 받게 된다. 5과목은 어업정책, 어업 어촌의 가치와 삶의 이해, 어촌공동체의 이해, 어촌계 이해 및 가입조건, 귀어귀촌 성공 및 실패사례 등이다.
이 외에 3일간(24시간) 진행되는 오프라인 종합교육을 추가로 받으면 추후 정책자금 신청에 필요한 자격요건 중 하나인 ‘교육이수 실적(35시간)’을 갖출 수 있다.
이번 교육은 귀어귀촌 역량 강화에 필요한 필수과목으로 구성되어 있어 귀어귀촌인들이 실무지식을 습득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장묘인 해양수산부 어촌어항과장은 “귀어귀촌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통해 귀어귀촌인들이 어업활동에 지장을 받지 않고 교육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귀어귀촌인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교육 등 온라인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