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어를 쓸 때 메인디쉬 & 디저트 “커버피싱의 세계로” (中)

루어를 쓸 때 메인디쉬 & 디저트 “커버피싱의 세계로” (中)

  • 기자명 문준석 기자
  • 입력 2019.04.08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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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고기 반응 따라...효과적인 액션이 관건

스키핑의 모습
스키핑의 모습

[데일리스포츠한국 문준석 기자] 캐스팅은 근거리위주로 시작하고 양 사이드부터 부채꼴로 탐색한다. 고사목과 같이 물가에서 할 수 없는 캐스팅의 제한이 있는 포인트일 경우 나무 밑, 잔교 등의 포인트는 주로 피칭 언더캐스팅이나 플립핑 등을 이용한다. 캐스팅 실력이 있다면 피딩 시간에는 스키핑을 해도 좋다.

현재 유행하는 커버 낚시는 초보자들도 도전하게 되는데 낚시방송 또는 낚시잡지에 자주 등장하는 루어를 보고 같은 루어를 사서 부푼 마음으로 출조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루어운용에서 빠지게 되는 딜레마를 잘 극복해 보자.

배스낚시의 용어 중에 루어 로테이션이라는 말이 있다. 이것은 효율 좋게 배스를 낚기 위한 루어 체인지를 말하는 것이다.

어필컬러의 러버지그
어필컬러의 러버지그

입질이 없다하여 바로 루어를 바꾸고 하다가 ‘오늘의 패턴을 모르겠어’라고 하게 되기 십상이며, 배스가 있어야 할 자리에서 히트가 되지 않을 때에는 “배스가 딴 곳으로 가버렸나?”하면서 하루를 망치는 경우도 있다. 의미 없는 루어 로테이션이라면 하지 않는 편이 좋다.

그 루어의 특성을 완전히 알고, 리트리브 했을 때 어떤 움직임을 하고 얼마만큼 가라앉는지 잘 아는 루어가 아니면 로테이션 같은 것은 필요 없는 것이다.

로테이션을 하고 싶으면 우선 자신의 태클박스의 루어를 다시 확인하자. 지금껏 쓰고 있는 루어라면 어느 정도는 루어의 성격을 알 것이다.

그 루어를 다시 한 번 파악하고 써보는 것이 좋다.

자기 자신이 제일 자신 있는 루어를 하루 종일 쓰는 편이 훨씬 더 좋다. 또한 내추럴(Natural)과 어필(Appeal)칼라를 필히 챙기자.

실제 가제와 비슷한 색상인 네추럴칼라의 러버지그
실제 가제와 비슷한 색상인 네추럴칼라의 러버지그

배스는 내추럴 한 것에 흥미를 가지는 경우와 어필한 것에 흥미를 가지는 경우가 있다.

화려하고 활동적인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 어필이고, 물고기와 같이 자연스럽게 움직이는 것이 내추럴 한 것이 된다.

루어 로테이션의 목적은 그 포인트에서 배스가 어떠한 행동을 하고 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한다.

배스가 피딩을 하며 베이트피쉬를 쫒고 있을 때에는 그 루어에 맞는 움직임, 컬러, 크기 등으로 조화가 되도록 한다.

어필칼라의 러버지그로 낚은 배스의모습
어필칼라의 러버지그로 낚은 배스의모습

그것으로 반응이 없으면 약간 어필을 시도해 보도록 한다.

이른 아침에 루어를 쫒는 것이 보였는데 한나절에 그런 움직임이 보이지 않게 되면 배스는 배가 불렀다고 판단하고 로테이션을 어필부터 시작해보자. 무엇인가 반응을 볼 수 있을 것이다.

러버지그에 대해서는 직선으로 리트리브 했을 때 움직임을 기준으로 했으나, 호핑 등의 액션에 따라서는 어필을 강조할 수가 있다.

환경에 따라 화려한 색상이 내추럴 한 것이 될 수도 있다.

문준석(서울특별시낚시협회 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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