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내 17개 기업과 대학 힘 모아, 미세먼지 대응 활동

서울시내 17개 기업과 대학 힘 모아, 미세먼지 대응 활동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4.07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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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함께 숨 쉬다’ 슬로건으로 식목일에 서울시내 9곳서 나무심기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봉사단체 ‘CSR 어벤져스’는 지난 5일 식목일을 맞아 서울 소재 15개 기업과 2개 대학 임직원 300여 명이 함께 모여 ‘서울, 함께 숨 쉬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서울시내 9곳에서 500그루의 묘목 나눔 행사와 3,000그루의 나무심기 행사를 펼쳤다.

봉사단체 ‘CSR 어벤져스’는 갈수록 심해지는 미세먼지와 도심 열섬현상에 대응하기 위한 자발적으로 모인 연합 봉사단체이다. 지난해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 용산지역 민관학 연합 봉사활동을 서울시 범위로 확대해서 활동 중이라고 전했다.

이날 행사에 협업 기관으로 참여한 ‘트리플래닛’과 서울시 자원봉사센터 측도 묘목나눔에 함께 했으며 묘목은 국립산림과학원이 미세먼지 저감에 효과적인 수종으로 추천한 느티나무, 주목, 산철쭉 위주로 선정했다고 주최 측은 전했다.

나무심기는 미세먼지 취약 계층인 어린이들을 위해 휘경초, 미성초, 등서초 등 초등학교 주변과 서울숲, 뚝섬한강공원, 여의도 샛강생태공원 등 서울시 전역 9곳에서 진행됐다.

이날 참여단체와 참여 기업들은 봉사 활동을 하면서 동시에 기부금 모음운동도 펼쳤는데 총 1억여 원의 모금액을 서울시 생활권 녹지보존과 쾌적한 도시환경을 만드는 활동에 진력하는 비영리 재단법인 ‘서울그린트러스트’에 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건국대 게릴라 가드닝 동아리 ‘쿨라워’, 동아사이언스, 삼일회계법인, 서울주택도시공사, 신세계아이앤씨, 숙명여자대학교, 아모레퍼시픽, 우아한형제들, 코레일, 한화갤러리아, 한화토탈, 한화호텔앤드리조트, CJ CGV, HDC신라면세점, SK임업, SPC그룹 등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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