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서울 이랜드 김현수 감독, “천안 시민들 덕에 홈 경기 같았다”

[K리그2] 서울 이랜드 김현수 감독, “천안 시민들 덕에 홈 경기 같았다”

  • 기자명 이한주 기자 김준철 대학생기자
  • 입력 2019.04.06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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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이랜드 김현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서울 이랜드 김현수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김준철 대학생 기자] 서울이랜드FC(이하 서울 이랜드) 김현수 감독이 천안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표했다.

서울 이랜드는 6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2019 K리그2 5라운드 수원FC(이하 수원)와의 경기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 서울 이랜드는 전반 2분 만에 수원 백성동에게 선제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전반 5분 쿠티뉴가 빠르게 경기를 원점으로 돌리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후 서울 이랜드는 역전을 위해 분전했지만 득점에 성공하지 못해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경기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김현수 감독은 “선제 실점을 했지만, 선수들이 빨리 따라 가줬다.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고맙다”며 경기 소감을 전했다.

이날 천안종합운동장에는 총 3,079명의 관중이 찾아왔다. 서울 이랜드의 첫 번째 천안 홈 경기였음에도 불구하고 기대 이상의 결과였다. 김현수 감독은 “그라운드 사정도 좋았고, 천안 시민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셔서 홈 경기 같은 분위기였는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서울 이랜드는 승점 3점 획득에 실패했다. 경기력은 점점 올라오고 있지만, 공·수 모두에서 아쉬운 부분이 노출되고 있다. 이에 김현수 감독은 “시즌 처음으로 스리백을 들고 나왔는데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 집중력을 가다듬어야 한다. 수비 준비를 하는 과정에서 선수들이 플레이에 대한 이해도가 높았고, 그런 경기를 하려는 노력은 충분했다. 동점골 이후 득점이 불발됐지만 득점과 가까운 장면들을 잘 만들어 줬다는 것에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이후 경기에서 문제점을 보완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김현수 감독은 “쿠티뉴는 특별히 포지션을 정해놓고 활용할 생각은 없다. 팀에 주어진 방향을 보고 거기에 맞게끔 준비를 시키겠다. 고준영은 마지막 그 슛 장면을 보기 위해서 투입했다. 상대 수비 뒷공간을 계속 노리라고 강조했고, 마무리 슈팅을 집중적으로 말했다”고 쿠티뉴와 고준영의 활용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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