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기업은행, 표승주 1억5천만원에 영입...세터 이나연은 잔류

IBK기업은행, 표승주 1억5천만원에 영입...세터 이나연은 잔류

  • 기자명 이상민 기자
  • 입력 2019.04.0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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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OVO>
<사진=KOVO>

[데일리스포츠한국 이상민 기자] IBK기업은행이 ‘알짜’ 레프트 표승주를 영입했다.

IBK기업은행은 6일 “표승주와 연봉 1억5천만원에 계약했다"고 밝혔다. 또한 세터 이나연(27)과 잔류 계약을 하며 내부 단속에도 성공했다. 이나연과는 1억2천만원에 계약했다.

표승주는 레프트와, 센터에 활용할 수 있는 만능자원이다. 2018-2019시즌 GS칼텍스에서 뛰며 251점을 올렸다.

한일전산여고를 졸업한 표승주는 2010-2011시즌 여자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1순위로 한국도로공사의 지명을 받았다. 그해 신인왕을 받으며 기량을 인정받았지만 2014-2015시즌을 앞두고 FA 정대영의 보상선수로 GS칼텍스 유니폼을 입었었다.

2015-2016시즌을 마치고 첫 FA 자격을 획득했고 1억원에 계약하며 GS칼텍스에 잔류했다. 그러나 두 번째 FA에서는 기업은행으로 둥지를 옮기며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됐다.

이나연도 기업은행과 함께하게 됐다.

올 시즌을 앞두고 세터 이고은과의 트레이드로 기업은행으로 돌아온 이나연은 FA 자격을 획득해 잔류를 선택했다.

IBK기업은행은 2018-2019시즌 4위에 그쳤다. V리그에 처음 합류했던 2011-2012시즌 이후 7시즌 만에 봄 배구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팀을 빠르게 개편했다. 창단 후 팀을 이끌었던 이정철 감독을 고문으로 승격시키고 새 사령탑 찾기에 나섰다.

그리고 비시즌 시작과 동시에 전력 보강에 나선 기업은행은 다재다능한 표승주를 영입했다.

기업은행은 "모든 공격포지션 소화가 가능한 표승주 선수를 영입해 공격력을 한층 높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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