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광주지역 발달장애인들이 풋살 축제를 펼쳤다.
광주광역시장애인체육회는 6일 광주광역시 서구에 있는 상무시민공원에서 제18회 엠마우스 슈퍼 풋살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사회복지법인 무지개공동회와 광주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엠마우스복지관이 주관해 매년 열리는 이번 대회는 축구를 통해 지적 자폐성 장애인들이 건강한 신체와 정서적 안정을 꾀한다.
대회 경기는 FIFA(국제축구연맹) 경기규정에 근거한 SOI(국제특수올림픽위원회) 경기규칙 5인제 축구규정으로, 엠마우스보호작업장 등 총 16개팀이 170명이 참가해 4개 조별 리그로 진행했다.
이날 대회에는 지역 사회 통합 증진 실현을 위해 가족과 자원봉사자 250여명, 서포터즈 780여명 등 1200여명이 함께 했다.
또 대회 성공 개최를 위해 KB국민은행 광주전남지역영업그룹에서 1500만원을 후원금을 전달했다.
광주시장애인체육회 서용규 수석부회장은 “지역 장애인들과 함께한 관계자들의 노력으로 엠마우스 슈퍼 풋살대회가 18회째를 맞이하게 돼 감격스럽다”며 “더 많은 분들과 함께하며 다양한 장애인 생활체육대회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데일리스포츠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