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사업, 평창-양평-하동 새로 선정

2019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사업, 평창-양평-하동 새로 선정

  • 기자명 김건완 기자
  • 입력 2019.04.05 15:13
  • 수정 2019.04.05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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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평창군 동계올림픽 유산, 경기 양평군 바이크파크, 경남 하동군 드론스포츠 관광 육성

[데일리스포츠한국 김건완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조재기)이 ‘2019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신규 대상지와 사업으로 강원도 평창군 ‘동계올림픽 유산’, 경기도 양평군의 ‘바이크 파크’, 경상남도 하동군의 ‘드론스포츠’를 새롭게 선정했다.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스포츠자원과 지역별 관광자원 등이 융・복합된 스포츠관광 프로그램 개발을 지원해 지역에 특화된 스포츠관광 산업을 육성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에 새로 선정된 지자체에는 1곳당 3년간 국비 기금 15억 원(연간 5억 원씩, 지방비 50% 자부담 조건)이 지원되고, 총 30억 원이 투입된다.

올해 선정된 지자체 3곳은 지역별로 특색 있는 스포츠관광 사업을 추진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 자전거 교육·문화 특구, 양평 바이크 파크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사업' - 자전거 교육·문화 특구, 양평 바이크 파크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사업' - 자전거 교육·문화 특구, 양평 바이크 파크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양평군은 2018년 새로 건립한 양평종합운동장 안에 ‘양평 바이크파크(BIKEPARK)’를 조성하고, 펌프 트랙, 비엠엑스(BMX) 경주로(레이싱 트랙) 및 로드자전거 트랙 등을 설치해 자전거 축제와 체험 등 자전거 관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정보기술(IT) 기반을 구축, 실시간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예약할 수 있는 자전거 아카데미를 연중 운영해 자전거 교육·문화 특구를 조성한다.

◇ 동계올림픽유산 활용 스포츠 대회, 평창군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사업' - 동계올림픽유산 활용 스포츠 대회, 평창군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사업' - 동계올림픽유산 활용 스포츠 대회, 평창군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평창군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경기장 기반시설과 연계해 스키점프장 시설을 활용한 ‘레드불 대회’, 슬라이딩센터·스키점프·크로스컨트리·바이애슬론 경기장을 활용한 ‘신철인 3종 대회’ 등을 개최한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스포츠관광 대표 도시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 드론스포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하동군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사업' - 드론스포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하동군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지역 특화 스포츠관광 산업육성사업' - 드론스포츠의 중심으로 도약하는 하동군 <사진=국민체육진흥공단 제공>

하동군은 드론을 활용한 미래형 스포츠 관광산업을 육성한다. 세계적인 비행기 경주대회 ‘에어 레이스(Air Race)’를 벤치마킹해 개발한 ‘하동 슈퍼레이스’가 노량대교 앞바다에서 펼쳐지고, 전국 동호인들을 활성화하기 위한 ‘코리아 마스터리그’도 연중 운영한다. 또한 세계적인 조종사가 참가하는 하동 지역 드론 경주(Race) 관광을 통해 드론스포츠의 중심으로 도약한다.

공단 사업 관계자는 “스포츠관광 산업 육성 사업은 각 지역별 특화된 관광자원을 스포츠와 연계함으로써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새롭게 선정된 사업들이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상품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문체부와 공단은 2014년부터 지금까지 이 사업을 통해 기초자치단체 11곳에 대한 지원을 완료했으며, 그중 5곳(삼척시, 예천군, 기장군, 밀양시, 보은군)은 현재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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