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세계 랭킹 121위로 추락... 2년 만에 100위 밖으로

‘한국 테니스 간판’ 정현, 세계 랭킹 121위로 추락... 2년 만에 100위 밖으로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4.01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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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PA/연합뉴스>
<사진=EPA/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23, 한국체대)의 세계 랭킹이 121위로 추락했다.

정현은 1일(이하 한국시간) 발표된 남자프로테니스(ATP) 단식 세계 랭킹에서 지난 3월 18일 발표됐던 92위서 29계단이 하락된 121위에 위치했다. 세계 랭킹 100위 밖으로 밀린 것은 2017년 4월 102위 이후 약 2년 만이다. 

정현은 지난해 1월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서 4강 신화를 쓰며 세계 29위로 껑충 뛰어오른 이후 오랜 시간 20위권을 유지했다. 지난해 4월엔 19위에 오르며 자신의 최고 랭킹을 갈아치우기도 했다.

하지만 정현은 이후 부상으로 인해 2월 ABN 암로 월드 토너먼트 이후 투어 활동을 중단한 상태다. 그사이 지난해 8강까지 올랐던 마스터스 1000시리즈 대회 BNP 파리바오픈, 마이애미오픈에 연달아 불참하면서 랭킹 포인트가 대폭 삭감됐다.

정현은 22일 개막하는 바르셀로나오픈 출전을 예정하고 있으나 몸 상태 등에 따라 변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 라파엘 나달(스페인), 알렉산더 츠베레프(독일)가 1위부터 3위까지 유지했고, 마이애미오픈 정상에 오른 로저 페더러(스위스)가 5위에서 4위로 한 계단 상승했다.

아시아 국적의 선수로는 니시코리 게이(일본)가 도미니크 팀(5위, 오스트리아)에 이은 6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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