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종 에이스’ 롯데 김원중, 키움과의 2차전에서 5와 1/3이닝 2실점 호투... 승리와는 무관

‘토종 에이스’ 롯데 김원중, 키움과의 2차전에서 5와 1/3이닝 2실점 호투... 승리와는 무관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3.24 15:50
  • 수정 2019.03.24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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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토종 에이스 김원중이 시즌 첫 선발 등판에서 호투를 선보였다. 

김원중은 24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2차전에 선발 등판해 5와 1/3이닝동안 98개의 볼을 투구해 4안타 1볼넷을 내주고 2실점했다. 삼진도 6개나 잡아냈으나 아쉽게 시즌 첫 승을 달성하진 못했다. 

김원중은 경기 초반 위력적인 구위로 키움 타선을 압도했다. 1회초 이정후와 김하성을 각각 우익수 플라이와 1루수 파울플라이로 유도한 데 이어 전날 홈런을 터트린 박병호를 상대로 루킹 삼진을 뽑아냈다. 투구한 볼은 단 9개에 불과했다.

2회엔 2사 후 3루수 실책과 볼넷으로 2사 1,2루의 위기에 몰리기도 했지만 이지영을 초구에 우익수 플라이로 유도하며 한숨을 돌렸다.

위기를 넘긴 김원중은 3회 들어 다시 위력을 과시했다. 김혜성을 삼진으로 잡은 데 이어 이정후와 김하성을 모두 범타로 이끌었다.

김원중은 4회초 이날 첫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박병호에게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맞았다. 제리 샌즈를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지만 후속타자 서건창에게 우익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적시 2루타를 맞고 1실점했다. 하지만 곧바로 서건창을 견제사로 잡아냈고 장영석을 삼진으로 잡으며 위기에서 탈출했다.

5회초 김원중은 임병욱을 3루 땅볼로 잡은 뒤 이지영, 김혜성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여전한 구위를 선보였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김원중은 1사 후 김하성과 박병호에게 연속 안타를 맞은 뒤 진명호와 교체됐다. 진명호가 서건창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김원중의 책임 주자인 김하성이 홈을 밟으며 총 자책점은 2점이 됐다. 아쉽게 승리와도 인연을 맺지 못했다. 

두 팀은 6회말 현재 2-2로 팽팽히 맞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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