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발표, 2018 한국의 사회지표 주요결과

통계청 발표, 2018 한국의 사회지표 주요결과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3.24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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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계출산율 0.98명 역대 최저치, 미세먼지 불안수준 82.5%로 가장 높아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통계청은 우리나라의 사회상을 종합적으로 살펴보고 전반적인 경제·사회의 변화를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2018 한국의 사회지표’를 발간했다.

‘한국의 사회지표’는 통계청 및 각 통계 작성기관에서 만든 통계를 재분류하고 가공하여 1979년 이후부터 매년 작성해 오고 있다.

이 자료에 따르면, 2018년 총인구는 51,635명, 중위연령은 42.6세이다. 2018년 따로 살고 있는 분거가족 비율은 20.1%로 전년(19.4%)보다 0.7%p 증가했다.

인구성장률
인구성장률

건강 측면에서 보면 2017년 기대수명은 82.7년(남자 79.7년, 여자 85.7년)으로 전년(82.4세) 대비 0.3세 증가했고 2018년 합계출산율은 0.98명으로 통계작성(1970년) 이래 최저치였다.

교육면에서 2018년 10년 전보다 초등학교 교원 1인당 학생 수는 6.8명, 학급당 학생 수는 6.9명 감소했고, 2018년 사교육 참여율(72.8%)은 전년보다 1.7%p 증가, 참여시간(6.2시간)은 0.1시간 증가했다.

노동 측면에서 2017년 월 근로자 평균 임금은 전년보다 10만원 상승했고, 근로시간은 1시간 12분 감소했다. 2017년 고졸대비 대졸임금은 152.4%로 전년 대비 격차가 5.6%p 감소했다.

소득과 소비를 보면, 2018년 1인당 국민총소득(GNI)는 31,349달러로 처음으로 3만 달러를 초과했고, 2018년 소비자물가는 전년대비 1.5%, 생활물가는 전년대비 1.6% 상승했다.

특히,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가구 소득과 자산도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2인 이상 가구의 월평균 소득은 460만6000원으로 전년 동 분기 444만5000원보다 3.6% 증가했다. 실질소득 기준으로는 1.8% 증가했다. 지난해 전국가구의 월평균 소비지출은 255만7000원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3월말 기준 가구의 평균 자산은 4억1573만원으로 전년보다 7.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구의 평균 부채는 7531만원으로 전년보다 6.1% 증가해 1년 새 432만원이 늘었다. 자산에서 부채를 뺀 순자산액은 3억4042만원을 기록했다.

자동차 등록추이
자동차 등록추이

주거와 교통은 2018년 주택매매가격 변동률은 1.09%, 전세가격 변동률은 1.77%이고 2017년 점유형태별 가구 구성비는 자가(57.7%), 월세(23.3%), 전세(15.2%) 순이었다.

환경 분야는 2018년 환경문제 중 미세먼지에 대한 불안수준이 82.5%로 가장 높았다. 2018년 대기환경이 ‘좋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28.6%로 2년 전보다 3.1%p 감소했으며, ‘나쁘다’고 생각하는 국민은 36.0%로 2년 전보다 8.0%p 증가했다.

안전 분야에서 2018년 전반적인 사회 안전에 대하여 ‘안전하다’는 인식(20.5%)이 2년 전보다 7.3%p 증가했다. 2017년 경찰관은 11만6천명, 소방관은 4만8천명으로 각각 전년보다 1.7%, 8.9% 증가했다.

인터넷이용률
인터넷이용률
스마트폰 과의존
스마트폰 과의존

문화와 여가 분야에서 2018년 인터넷 이용률은 91.5%, 2017년 스마트폰 과의존율은 18.6%로 모두 지속적으로 증가 추세이다.

2018년 휴가 경험률(68.1%)은 2년 전보다 3.9%p 증가했으며, 30대(81.9%), 40대(80.6%), 20대(74.7%) 순으로 휴가 경험률이 높았다.

사회통합 분야에서 2018년 지방선거 투표율은 60.2%로 2014년 지방선거보다 3.4%p 증가했으며, 6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층의 투표율 증가했다. 2018년 정치참여 유형은 ‘주변인과 대화(72.0%)’, ‘서명운동참여(11.2%)’, ‘온라인상 의견피력(9.5%)’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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