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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 와 봄아, 나들이 가자”'봄맞이 여행' 영호남 축제 보러 떠나볼까
  • 박상건 기자 pass386@daum.net
  • 승인 2019.03.22 0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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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봄은 제주해협을 건너 남쪽바다를 낀 영호남 산과 들, 강과 바다를 건너 한반도를 상륙한다. 봄날 나들이 여행을 꿈꾼다면, 그 봄바람이 불어오는 영호남 축제 현장으로 떠나보면 어떨까.

맛과 멋을 동시에 만끽하는 여행객들을 대상으로 하는 영호남 지역의 맞춤형 축제 정보를 정리했다.

■ 호남권 “와따 정말 환장하게 좋네, 전라도 와브랑께”

봄 축제 특집기사(데일리스포츠한국. 주말판 2019.3.22. 17면)
여수 영취산 진달래체험

제27회 여수영취산진달래체험행사가 전국 최고 진달래 군락지인 여수 영취산에서 이달 29일부터 3일간 열린다. 온 산이 분홍빛 진달래로 물드는 영취산은 상춘객들의 감탄사를 연발하게 만든다. 멋진 장관을 연출한 진달래 산속에서 산신제를 시작으로 진달래 꽃길 시화전, 새집 달아주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산상음악회, KBC축하쇼, 웅천프린지 무대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인다.

30일에는 벚꽃과 함께 여수의 낭만을 즐길 수 있는 ‘벚꽃소풍’ 행사가 한려동에서 열린다. 벚꽃소풍은 지역의 벚꽃 길을 콘셉트로 한 청년거리문화 대표 봄 축제로 해를 거듭할 수 록 관람객에게 큰 호응을 받고 있다. 공화사거리~수정사거리 간 벚꽃 길에는 여수청년들의 버스킹, 벚꽃 소풍놀이, 버블쇼, 지역 셀러 마켓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마련된다.

광양시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봉강면 지곡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 시험포장에서 ‘신나는 봄! 꽃동산 광양!’을 주제로 ‘제12회 광양꽃축제’를 개최한다.

광양꽃축제

광양꽃축제는 6만여㎡의 행사장에서 튤립과 팬지를 비롯한 약 20만 본에 이르는 봄꽃의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다.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우리가족 즉석노래자랑, 어린이 마술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가 준비돼 아이들과 가족들이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을 집중 운영한다. 광양꽃축제 속 작은 음악회는 아이들도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클래식 위주의 공연으로 이뤄지며 수시로 관람객의 즉석 노래경연대회도 열린다.

1만 5천 송이가 수놓아진 꽃벽과 매실마차, 튤립꽃길, 봄꽃우산 등이 조성된 매화동산 등에 포토존을 조성해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풍선팔찌와 플라워 타블렛, 팬시거울, 매듭팔지, 매화초콜렛 만들기, 플라워 패션타투, 비즈공예, 캐릭터캔들 만들기 체험 등 다양한 체험거리가 준비돼 있다.

구례군 문척면 죽마리 공영주차장에서는 30일부터 2일간 제15회 구례섬진강벚곷축제가 열린다. 구례읍 논곡마을에서부터 섬진강변을 따라 문척, 간전, 토지면을 거쳐 하동군 화개에 이르는 ‘섬진강 100리 벚꽃길’은 천지가 하얗게 자연 꽃들로 장식돼 구례섬진강벚꽃축제의 절정을 보여준다.

섬진강 지류인 서시천 뚝방길은 환상적인 꽃놀이의 인기 코스다. 서시천은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동방 삼신산에 보냈다는 ‘서시’라는 신하의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을 간직한 하천으로 구례분지 중앙을 가로질러 섬진강으로 합류하는 하천이다. 섬진강벚꽃축제는 꽃길 트래킹, 공연, 벚꽃 페이스페인팅, 관광객 참여 노래자랑 및 레크레이션, 벚꽃 풍선 나누기, 농·특산물 판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한다. 노래자랑은 30일 예선과 본선이 열린다.

신안튤립축제

스토리가 있는 축제, 신안 수선화축제가 신안군 선도에서 봄의 전령 수선화의 대향연으로 펼쳐진다. ‘꿈과 희망이 있는 Flopia 선도’라는 슬로건으로 29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10일간 열린다. 개막식은 29일에 선치분교에서 열린다.

수선화 축제는 천혜의 자원과 수선화 스토리를 연계한 플로피아(FLOPIA) 섬 조성으로 관광 상품화한 것으로 ‘플로피아(fLOPIA)’는 Flower(꽃)와 Utopia(이상적사회, Paradise) 합성어이다. 30여 년 전 선도로 귀향하여 수선화를 비롯한 다양한 화초를 재배하여 주민들과 아름다움을 공유해온 ‘수선화 할머니’ 현복순씨의 인생 스토리를 감성적 홍보 마케팅을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여 지도, 증도, 임자, 압해도 등 신안군 북부권의 관광 명소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는 축제다.

신안군은 4월 12일부터 21일까지 10일간 제12회 신안튤립축제도 열린다. ‘바다와 모래의 섬 임자만났네!’라는 주제로 ‘사계절 꽃피는 섬 Flopia 임자도’에서 열린다. 전국 최대 규모의 대광해수욕장과 인접한 신안튤립공원에는 풍차전망대를 비롯 유리온실, 수변정원과 다양한 형태의 조형물, 형형색색 튤립과 봄꽃들을 바다와 함께 관람할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장이다.

강진군은 ‘제2회 강진군동금곡사 벚꽃길 나들이’ 축제를 30일부터 31일까지 2일간 개최한다. 강진 사람들만의 옛 전설이 있는 벚꽃 길은 강진을 전체적으로 조망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해 있고 강진 명소이다. 금곡사는 많은 방랑객이 다녀가는 명소로 산 아래부터 꼭대기 까지 즐비하게 벚꽃터널이 이어진다. 종합운동장을 기점으로 산꼭대기까지 쭉 차로 이동이 가능하며 모드 여정이 전부 벚꽃 길로 이어져 있어 드라이브나 연인, 가족, 친구들과 천천히 걸으며 추억을 쌓기 좋은 장소이다.

축제는 가족과 연인이 함께하는 느리게 걷기, 추억의 보물찾기, 나만의 화전부치기, 강진군동 외가집체험, 군동 신기마을 메주만들기, 맷돌돌리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와 농산물장터, 다양한 길거리 공연 등으로 진행된다.

강진군은 4월부터 제22회 전라병영성축제(4.19~21), 제16회 영랑문학제(4.26~27)도 개최하고 인근 해남군에서는 흑석산철쭉제(4.19~20), 영암군에서는 영암왕인문화축제(4.4~7), 함평군은 함평나비대축제(4.26~5.6), 영광군은 곡우사리 영광굴비축제(4.19~21), 장성군은 2019 빈센트의 봄 축제(4.13~14), 완도군은 청산도슬로걷기축제(4.6~5.6) 등을 개최한다.

5월도 축제는 계속된다. 여수거북선축제(5.3~5), 천년나주목읍성문화축제(5.3~5), 담양대나무축제(5.1~6), 곡성세계장미축제(5.17~26), 고흥우주항공축제(5.3~5), 보성다향대축제(5.2~6), 서편제보성소리축제(5.3~5), 화순 백아산 철쭉제(5.3~4), 화순운주문화축제(5.11~12), 정남진장흥키조개축제(5.3~6), 영광찰보리문화축제(5.3~4), 장성홍길동축제(5.24~26), 2019 장보고수산물축제(5.3~6)가 완도에서, 대한민국 진도개 페스티발(5.4~5)가 진도에서 펼쳐지며 상춘객들을 기다린다.

■ 영남권 “봄나들이 하러 봄꽃 만발한 경상도로 오이소~ ”

통영 ‘한려수도 굴축제’를 시작으로 경남을 대표하는 우수 수산물 테마 축제가 개최된다.

올해 가장 먼저 열리는 통영 ‘한려수도 굴축제’는 이달 30일 주말 통영시 강구안 문화마당 일원에서 개최된다. 굴요리대회, 굴까기대회, 굴요리 시식회를 비롯해 축하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한려수도 굴축제’는 영양이 듬뿍 담긴 통영 굴의 참맛을 즐기는 굴 잔치로써 애호가들뿐만 아니라 29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통영국제음악제(3.29~4.7)를 찾는 관람객들도 많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4월 12일부터 14일까지는 맛과 향이 뛰어난 미더덕을 맛볼 수 있는 창원 ‘진동 미더덕 축제’가 개최된다. 사천시 삼천포수산물 축제(4.12~4.14)에서는 맨손 붕장어 잡기, 무료 시식행사 등이 열린다. 축제를 즐기고 난 후에는 인근 실안 장어거리나 팔포매립지 횟집거리 등에서 신선한 수산물을 맛 볼 수 있다.

진해경화역

전국 최대 벚꽃축제인 제57회 진해 군항제(4.1~4.10)에서 화사한 벚꽃 대궐을 감상할 수 있다. 진해 여좌천과 경화역 등 36만 그루 벚꽃이 선사하는 특별함은 찾는 이에게 좋은 추억을 남겨 줄 것이다.

창녕군 부곡온천축제(4.6~4.8)에서는 관광특구 내 벚꽃과 온천을 즐길 수 있고, 통영시 봉숫골 꽃나들이 축제(4.7~4.8),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 꽃잔디축제(4.19~4.28)에서도 봄 향기를 느낄 수 있다.

창녕낙동강유채축제

경상남도 대표 축제인 창녕낙동강 유채축제(4.12~4.17)는 전국 단일 면적 최대 규모인 110만㎡ 유채단지에서 봄의 절정을 느낄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봄나들이 손님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공군 블랙 이글스 비행단 축하비행이 유채꽃밭 위 하늘을 수놓을 예정이다.

전통문화와 예술의 향기를 맡을 수 있는 축제들도 펼쳐진다. 사천시 별주부전 축제(4.6~4.7), 의령군 의병제전(4.18~4.21), 김해시 가야문화축제(4.18~4.21), 함안아라문화제(4.26~4.28), 사천시 와룡문화제(4.26~4.28), 고성 당항포대첩 축제(4.26~4.28)도 열린다.

늦봄의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합천황매산철쭉제(4.27~5.12)와 산청 황매산철쭉제(4.27~5.12)를 방문하면 산행과 함께 꽃구경과 축제도 동시에 즐길 수 있다.

미조항 멸치축제 현장

아울러 5월에는 싱싱한 멸치를 만끽할 수 있는 남해 ‘미조항 멸치&바다축제’는 미조면 미조항 일원에서 5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 무민대제, 퍼레이드, 보물섬건강댄스, 공군군악대, 공군의장대, 미조해양올림피아드, 미조 씨푸드 시연 등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그리고 양산 웅상회야제(5.4~5.5), 정부지정축제인 밀양아리랑대축제(5.16~5.19)와 경남 명예축제인 하동 야생차문화축제(5.10~5.13), 임진왜란 당시 순국한 논개를 기리는 진주논개제(5.24~5.26), 하동 북천 꽃양귀비 축제(5.17~5.26) 등 풍성한 축제들이 이어진다.

산청생초국제조각공원꽃잔디축제

축제와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통영에서는 한려수도 조망케이블카를 타고, 아름다운 통영항과 한려수도의 비경을 한 눈에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편도 1,413m의 스카이라인 루지로 짜릿한 라이딩을 즐길 수 있다.

또한 영남 알프스를 조망 할 수 있는 밀양얼음골 케이블카(편도 1,793m)와 해발 849m의 금오산에서 출발하여 한려해상을 절경을 내려다 볼 수 있는 하동 금오산 어드벤처, 사천바다케이블카(편도 2,430m), 거제 관광모노레일(편도 1,770m), 김해 낙동강 레일바이크, 하동 북천 레일바이크 등 다양한 관광 레포츠를 함께 즐길 수 있다.

양귀비축제

한편 축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색 있는 지역별 먹거리로, 양산은 미나리삽결살, 창녕은 수구레국밥, 의령은 소고기국밥, 의령소바, 의령망개떡, 함안은 한우국밥을 추천할만하다.

통영 방문객은 다찌 등 상호를 사용하는 해산물 전문 식당을 방문해 볼 만하고, 황매산철쭉제 행사장에서는 취나물밥, 밤묵 등 먹거리를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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