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먹거리 산림과수, 현장 중심 연구를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건강먹거리 산림과수, 현장 중심 연구를 위해 전문가 머리 맞대

  • 기자명 박상건 기자
  • 입력 2019.03.19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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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ICT와 IoT 활용 과수임업현장 문제 해결 방안 논의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임업통계연보(2018)에 따르면, 국내 임산물 총생산액 9조 2,032억원 중 수실류 총생산액은 7,077억원으로서 임산물 총생산액의 7.7%를 차지하고, 수실류 중 대표적 산림과수 밤, 떫은감, 대추, 호두 4품목은 연간 4,232억 원의 임업소득을 올리며 임업수실류의 총생산액 60%를 차지하고 있어,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충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과수연구관련 세미나
충남산림자원연구소에서 열린 과수연구관련 세미나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산림과수(밤나무, 감나무, 대추나무, 호두나무 등)를 대상으로 임업현장의 시급한 문제 해결 및 미래 수요 연구 도출을 위해 충청남도산림자원연구소에서 11일 ‘제3회 산림과수 연구협의회’를 개최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번 연구협의회는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소득자원연구과와 산림병해충연구과 연구진과 충북 충남 전남산림자원연구소, 상주감연구소, 보은대추연구소 등의 지자체 관련자, 또 전남대, 경상대, 중앙대 학계 연구자 등 단기소득임산물과 관련 현장 전문가 3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연구협의회에서는 기후변화와 인력 부족 등 임업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산림과학 기술을 통해 해결하고 효과적이고 안전한 산물을 생산하기 위한 ‘현장 중심형’ 방안을 모색한다.

세부적으로는 ICT(정보통신기술), IoT(사물인터넷)를 활용한 기술과 품목별 품종육성재배기술 , 임산물 품목별 수확 후 세척, 저장, 가공기술과 품질관리기술, 성분분석 및 기능성연구 분야에서 전년도 연구결과 공유 및 올해 연구계획 및 차년도 연구과제 발굴 등에 대해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또한 시장에서 요구도가 높은 품종 개발을 위해 관련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구협력 방안과 PLS(농약허용물질관리제도) 시행으로 인한 현안문제 논의와 농약 사용을 최소한으로 하는 미생물제제 현장적용 방안, 품목별 산물의 기능성 분석 연구 성과 공유 및 품목별 확대 방안 등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김세현 산림소득자원연구과장은 “임업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연구과제에 반영하여 실용적이며 경쟁력 있는 연구 성과 창출을 기대한다”라며, “관련기관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연구성과 공유, 과제 보완, 협업 방안 등을 지속적으로 논의함으로써 산림과수 산업 발전에 기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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