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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운의 8회’ 두산, 키움 꺾고 시범경기 3연승 질주
  • 이한주 기자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3.17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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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백동훈이 17일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타격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고척, 이한주 기자] 두산이 숨 막히던 투수전 끝에 키움을 제압하고 시범경기 3연승을 달렸다.

두산 베어스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시범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두산은 3연승을 질주했다. 반면 키움은 2연패에 빠졌다.

이날 경기에선 양 팀 투수들의 호투가 이어지며 팽팽한 투수전이 펼쳐졌다. 두 팀 타자들은 투수들에 완전히 막히며 결정적인 기회를 잡지 못했다.

결국 승자는 8회 만루기회에서 상대 실책과 폭투를 틈타 행운의 3득점을 올린 두산이었다.

두산은 김재호(유격수)-오재원(2루수)-호세 페르난데스(1루수)-김재환(좌익수)-오재일(지명타자)-박건우(중견수)-허경민(3루수)-박세혁(포수)-김대한(우익수) 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이용찬.

키움은 이정후(좌익수)-제리 샌즈(우익수)-송성문(2루수)-김하성(유격수)-임병욱(중견수)-장영석(3루수)-김규민(지명타자)-김수환(1루수)-이지영(포수) 순의 타선으로 맞섰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

양 팀 선발투수들의 팽팽한 투수전 속에 키움이 3회말 찬스를 잡았다. 선두타자 김수환과 이지영이 연속 안타를 치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하지만 이정후가 병살타로 물러났고 샌즈도 삼진을 당하며 득점에 실패했다.

키움은 4회말에도 이용찬이 흔들린 틈을 타 송성문의 안타와 장영석, 김규민의 연속 볼넷으로 2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후속 타자 김수환이 삼진으로 물러나며 이번에도 득점 하지 못했다.

요키시의 호투에 꽁꽁 묶여있던 두산은 5회초 절호의 기회를 만들었다. 선두타자 박건우가 안타로 출루 후 도루에 성공했다. 허경민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박세혁이 볼넷을 얻어내며 1사 1,2루의 찬스가 이어졌다.

다음 타자 김대한도 안타를 터트렸다. 하지만 홈으로 질주하던 박건우가 키움 좌익수 이정후의 정확한 송구에 아웃당하며 점수를 얻지 못했다. 후속 타자 정병곤도 2루 땅볼에 그쳤다. 두산은 7회초에도 2사 후 권민석이 2루타를 치며 득점을 노렸으나 박세혁이 1루 땅볼로 물러나며 실패했다.

두산은 마침내 8회초 행운의 득점을 만들어내며 리드를 잡았다. 김대한과 전민재, 송승환이 키움 네 번째 투수 양기현에게 연속 사사구를 얻어내며 1사 만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어진 상황에서 두산 백동환이 2루수 앞 땅볼 타구를 날렸지만 키움 수비진이 실책을 범하며 김대한과 전민재가 홈을 밟았다. 이어 나온 양기현의 폭투에 송승환도 득점을 올렸다. 3-0.

키움은 8회말 허정협의 안타와 임병욱의 적시 2루타로 한 점을 만회했지만 더 이상 추격하진 못했다. 

두산은 이용찬(4이닝 무실점)이후 이현호(1이닝 무실점)-장원준(3이닝 1실점)-이현승(1이닝 무실점)이 마운드를 책임졌다.

키움은 요키시(5이닝 무실점)의 뒤를 이어 신재영(1이닝 무실점)-윤영삼(1이닝 무실점)-양기현(2/3이닝 3실점 1자책)-김성민(1/3이닝 무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가 차례로 등판해 컨디션을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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