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1] 치열한 공방전 펼친 대구와 울산, 1-1 무승부...무패 행진 이어가

[K리그1] 치열한 공방전 펼친 대구와 울산, 1-1 무승부...무패 행진 이어가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3.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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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FA컵 리벤지 매치에서 승부가 갈리지 않았다. 양 팀은 나란히 올 시즌 무패 행진을 이어갔다.

대구 FC는 17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19 3라운드 맞대결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양 팀은 시즌 전적에서 나란히 1승 2무가 됐다.

대구는 3-4-3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김대원-세징야-김진혁이 스리톱을 이뤘다. 중원은 황순민-츠바사-정승원-김준엽으로 구성했다. 스리백은 김우석-홍정운-박병현이 섰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가 꼈다. 최근 4경기 연속 골을 기록한 에드가는 종아리 부상으로 결장했다.

울산은 4-5-1 포메이션을 섰다. 전방은 주니오가 출전했다. 중원은 신진호-이동경-김보경-박용우-믹스가 나섰다. 포백은 이명재-블투이스-윤영선-김환이 이뤘다. 골문은 오승훈 골키퍼가 지켰다.

울산은 전반 16분 이동경이 강력한 왼발 슈팅을 때렸지만, 조현우 골키퍼의 선방에 막혔다. 대구는 세징야를 중심으로 반격에 나섰다. 전반 26분 세징야의 패스를 김진혁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넘어갔다. 전반 28분 세징야의 프리킥을 김진혁이 헤딩을 시도했으나 오승훈 골키퍼의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31분 세징야가 골키퍼 일대일 찬스를 잡았지만, 오승훈 골키퍼가 가까스로 쳐냈다. 전반 39분 홍정운이 강력한 발리슛을 때렸지만, 역시나 골키퍼가 막아냈다. 울산은 전반 40분 이동경을 대신해 김인성을 투입해 공격에서 변화를 줬다. 하지만 열세를 극복하지 못했다. 양 팀은 전반을 0-0으로 마쳤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대구는 후반 시작과 함께 장성원을 황순민으로 바꿨다. 공세를 이어갔다. 후반 7분 세징야의 슈팅은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울산흔 후반 12분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다. 패널티 박스 근처에서 주니오가 김우석의 파울을 유도했다. 하지만 프리킥이 수비벽에 걸리며 무산됐다. 대구는 후반 17분 김진혁을 대신해 다리오를 투입했다.

후반 20분 울산이 선제골을 터뜨렸다. 왼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조현우가 펀칭으로 쳐냈고 그 공이 김보경 앞에 떨어졌다. 김보경은 왼발 발리슛을 때려 골망을 흔들었다. 울산은 1-0으로 앞서갔다. 대구는 후반 24분 세징야가 프리킥 상황에서 슈팅을 때렸으나 무위로 돌아갔다. 후반 30분 다리오의 절묘한 패스를 세징야가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수비수의 발을 맞고 나갔다.

경기 내내 울산의 골문을 두드렸다. 세징야는 후반 34분 동점골을 터뜨렸다. 세징야가 츠바사와 공간 패스를 주고 받았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를 잡은 세징야는 화려한 기술을 선보이며 골을 터뜨렸다. 울산흔 후반 42분 믹스를 대신해 김창수를 투입했다. 양 팀은 종료 휘슬이 울릴 때까지 공격을 주고 받았지만, 추가골을 터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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