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선발등판’ 키움 요키시, 5이닝 무실점 호투

‘두 번째 선발등판’ 키움 요키시, 5이닝 무실점 호투

  • 기자명 이한주 기자
  • 입력 2019.03.17 14:46
  • 수정 2019.03.18 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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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뉴스>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에릭 요키시. <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 이한주 기자] 키움 히어로즈의 새 외국인 투수 요키시가 시범경기 두 번째 선발등판에서 호투했다.

에릭 요키시는 17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요키시는 이날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으며 두산의 타선을 봉쇄했다. 지난 12일 열렸던 LG 트윈스와의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4와 2/3이닝 동안 1실점으로 호투했던 기운을 이어갔다.

요키시는 1회초 김재호와 오재원, 호세 페르난데스를 상대로 단 공 6개만 던지며 깔끔히 삼자범퇴 처리했다.

2회초엔 오재일에게 볼넷을 하나 내주긴 했지만 김재환을 삼진, 박건우, 허경민을 각각 범타로 돌려세우며 좋은 컨디션을 과시했다.

3회도 삼자범퇴로 막은 요키시는 4회초 2사 후 정수빈에게 3루수 방면 내야안타를 맞았지만 오재일을 2루수 땅볼로 막아냈다.

요키시는 5회초 위기를 맞았다. 박건우에게 내야 안타를 맞았고 박세혁에게 볼넷을 내주며 1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다음 타자 김대한에게도 안타를 내줬으나 우익수 이정후의 정확한 송구로 홈으로 질주하던 박건우를 잡아내 한숨을 돌렸다.

요키시는 이어 정병곤을 2루 땅볼로 잡아내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최종 성적은 5이닝 3피안타 2볼넷 3삼진 무실점. 키움은 6회부터 요키시를 대신해 신재영을 마운드에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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