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스포츠한국 김백상 기자] 존 람(스페인)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총상금 1천250만 달러) 3라운드 8언더파를 몰아치며 단숨에 선두로 뛰어 올랐다.
람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폰테베드라 비치의 TPC 소그래스(파72 / 7,189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이글 1개, 버디 7개, 보기 1개로 8언더파 64타를 쳤다.
중간합계 15언더파 201타를 친 그는 공동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와 토미 플리트우드(잉글랜드)에 한 타 앞선 단독 선두로 3라운드를 마쳤다.
코리안브라더스 안병훈(28)은 이날 주춤했다.
버디 3개와 보기 4개로 1타를 잃어 중간합계는 6언더파 210타 공동 24위로 순위가 떨어졌다.
2017년 이 대회 최연소 우승 기록을 갖고 있는 김시우(24)도 이날 이븐파로 경기를 마치며 중간합계 3언더파 213타로 2타를 잃은 강성훈과 함께 공동 43위에 올랐다.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미국)도 공동 43위다.
우즈는 전반 9개 홀에서는 보기 3개로 흔들렸지만, 후반 9개 홀에서는 버디 3개를 잡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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