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KBL PO] '1차전 석패' 임근배 감독, "선수들이 얘기했던 것들을 잘해줬다"

[WKBL PO] '1차전 석패' 임근배 감독, "선수들이 얘기했던 것들을 잘해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3.14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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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사진=WKBL>
용인 삼성생명 임근배 감독 <사진=WKBL>

[데일리스포츠한국= 아산 최정서 기자] 삼성생명이 1차전을 내줬다.

14일 아산이순신체육관에서는 용인 삼성생명과 아산 우리은행의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플레이오프가 열렸다. 결과는 삼성생명의 79–90 패배.

경기 후 임근배 감독은 “할 수 없죠. 우리 선수들이 열심히 잘해줬는데 세기에서 부족한 것 같았다. 운영의 묘에서 부족했던 것 같다. 그 외의 것들은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서 좋은 경기를 해줬다”라며, “완벽하게 경기를 할 수 없는 상황에서 실수도 나오고 하는데 얘기했던 것들을 충실히 따라줬다고 생각한다. 마지막을 제외하면 잘해줬다”라고 전했다.

이날 배혜윤은 우리은행의 집중 견제를 받았다. 우리은행은 더블팀과 트랩 수비를 통해 견제했다. 후반 들어서는 지친 기색이 역력했다. 임근배 감독은 “혜윤이는 항상 견제를 받을 수 밖에 없다. 전반에 좋은 패스를 여러개 했는데 그 부분만 해도 좋았다. 후반에 조금 더 본인이 해결하려고 하다보니까 미스도 나오고 어시스트도 나오지 않았다. 그 부분은 다시 점검하면 문제없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삼성생명은 달아날 수 있는 상황에서 점수차를 벌리지 못했다. 속공은 연달아 놓치기도 했고 티아나 하킨스가 5반칙 퇴장을 당했다. 임근배 감독은 “상대 트랜지션이 빠르기 때문에 대처를 해야 했는데 미스 커뮤니케이션이 나왔다. 서로 미스매치가 나와서 빨리 돌아주고 해야하는데 이야기 없이 수비가 겹치면서 미스 매치가 나왔다. 그런 것도 선수들에게 인지를 시켜줘야 한다”라며, “속공의 영향이 더 컸다. 하킨스가 5반칙 퇴장을 당한 것도 아쉽지만, 오픈 찬스 득점을 놓친 것은 아쉽더라. 조금 더 집중해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주연은 수비 집중력이 돋보였다. 임 감독은 “오래 뛰게할 생각은 없었는데 주연이가 본인의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굳이 잘하고 있는 애를 뺄 필요가 없어서 계속했다. 그런 것을 포함해서 본인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후반 들어서는 수비 로테이션도 무너지는 모습도 보였다. 임근배 가복은 “집중력이 떨어진 부분도 있다. 로테이션 해줘야 한다. 내가 해야 되는데 얘가 해줘야한다고 생각하니까 구멍이 생기는 것이다”라며, “저희가 미스가 됐던 부분들 그게 다음 경기 똑같이 나오진 않는다. 그래도 비슷한 양상으로 가니까 미스가 났던 부분들을 점검하고 신경을 써야한다. 리바운드에서 저희가 좀 뒤졌는데 그것도 신경써야한다. 우리은행은 리바운드를 잡으면서 살아나는 팀이다”고 경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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