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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타 완벽 조화’ 키움, 롯데 제압하고 시범경기 2승째
  • 이한주 기자 dl2386502@dailysportshankook.com
  • 승인 2019.03.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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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데일리스포츠한국=고척 이한주 기자] 키움이 투·타의 완벽한 조화에 힘입어 시범경기 2승째를 올렸다.

키움 히어로즈는 14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범경기에서 8-3으로 승리했다. 선발 투수 안우진이 4와 2/3이닝을 2실점으로 잘 막았고 타선도 6회 만루 기회에서 5점을 뽑아내는 등 찬스상황에서 집중력을 발휘했다.

반면 롯데는 톰슨의 뒤를 이은 불펜 투수들이 연이어 점수를 내줬고 타선이 키움 투수진에게 꽁꽁 묶이며 경기를 내줬다.

키움은 이정후(좌익수)-서건창(2루수)-박병호(지명타자)-김하성(3루수)-샌즈(우익수)-임병욱(중견수)-장영석(1루수)-이지영(포수)-김혜성(유격수)순으로 타선을 구축했다. 선발투수는 안우진.

롯데는 이에 맞서 민병헌(중견수)-손아섭(우익수)-전준우(좌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한동희(3루수)-고승민(2루수)-안중열(포수)-신본기(유격수)순으로 타선을 짰다. 선발투수는 제이크 톰슨.

선취점은 키움의 몫이었다. 2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이 1루쪽 빠지는 2루타를 터트리며 포문을 열었다. 장영석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이지영이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치며 임병욱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키움의 방망이는 3회에도 멈추지 않았다. 박병호와 임병욱의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1,2루에서 장영석이 좌익수 키를 넘기는 2타점 적시 2루타를 터트렸다. 순식간에 격차는 3-0으로 벌어졌다.

4회까지 안우진에게 1안타로 꽁꽁 묶여 있던 롯데는 5회초 반격을 시작했다. 선두 타자 안중열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민병헌이 좌측 담장을 훌쩍 넘기는 투런포를 터트리며 한 점차로 추격했다.

하지만 6회말 찬스를 잡은 키움은 집중력을 살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주효상과 김혜성, 이정후가 안타와 볼넷,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만들었다. 박동원이 밀어내기 사구를 얻어냈고 김하성이 희생플라이를 치며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샌즈가 좌중간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포를 쏘아 올리며 멀찌감치 도망쳤다. 8-2.

쐐기 스리런포를 터트린 키움 샌즈.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롯데는 7회초 신본기와 민병헌의 볼넷과 폭투로 만들어진 무사 1,3루에서 손아섭이 안타성 타구를 날렸지만 키움 2루수 송성문의 호수비에 막히며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 8회초엔 한동희와 카를로스 아수아헤가 연속 안타를 치며 찬스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결국 키움은 9회 등판한 조상우가 경기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지켜냈다.

키움은 선발 투수 안우진(4와 2/3이닝 2실점)이후 양기현(1과 1/3이닝 무실점)-윤영삼(2이닝 1실점)-조상우(1이닝 무실점)가 마운드를 책임졌다.

롯데는 톰슨의 뒤를 이어 정성종(2/3이닝 4실점)-오현택(2/3이닝 1실점)-차재용(2/3이닝 무실점)-이인복(1과 1/3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등판했다.

타선에서 키움은 샌즈가 3타수 1안타 1홈런 3타점, 김하성이 3타수 2안타 1타점, 주효상이 2타수 2안타로 맹활약했다. 

롯데는 민병헌이 2타수 1안타 1홈런 2볼넷 2타점을 올리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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