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섬, 갯벌, 바다 등 해양자원을 활용한 해양레저 스포츠 활성화를 위한 연구 용역을 오는 8월까지 추진한다. 용역 수행기관은 조선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전라남도는 해양레저스포츠에 적합한 바다, 해수욕장, 갯벌 등 천혜의 조건을 보유하고 있지만, 해양레포츠 시설 확충, 국제전국대회 개최, 프로그램 다양화 등에서 한계를 보이고 있어 이를 극복하기 위한 대책을 이번 용역을 통해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전남지역에는 목포, 여수 등 5개 시군에서 보트, 윈드서핑, 바다수영 등 해양레저스포츠 대회를 열고 있다. 일반인들의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요트, 스쿠버, 카약 등 9개 체험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이상심 전라남도 섬해양정책과장은 “국민소득 증가로 서핑, 카누, 수중 레저 등 다양한 해양레저 스포츠에 관심과 수요가 늘고 있다”며 “지역별로 특화된 해양레저 스포츠 종목과 테마를 발굴해 전남의 서남해안을 명실공히 해양레저 스포츠 중심지로 육성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라남도는 ‘어촌 뉴딜 300’ 사업에 선정된 15개 시군 26개 어촌마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간담회를 열어 예산 조기 집행 등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시군과 지역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수렴했다.
[데일리스포츠한국 박상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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