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시드니 공세 버틴' 울산 김도훈 감독, "선수들이 끈끈하게 버텨줬다"

[ACL] '시드니 공세 버틴' 울산 김도훈 감독, "선수들이 끈끈하게 버텨줬다"

  • 기자명 최정서 기자
  • 입력 2019.03.0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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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울산 현대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데일리스포츠한국 최정서 기자] 울산이 호주 원정에서 무실점하며 귀중한 무승부를 거뒀다. 끈끈한 수비가 가장 눈에 띄었다.

울산 현대는 6일(한국시간) 호주 시드니 주빌리스타디움에서 열린 시드니 FC와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ACL) H조 조별리그 첫 경기에서 0-0으로 비겼다. 조별리그 첫 경기부터 까다로운 호주 원정이었지만, 끈끈한 수비를 버텼다.

경기 후 김도훈 감독은 "실점 없이 경기를 끝낸 것이 가장 마음에 든다. 시즌의 기간이 달라서 시드니가 실전 감각이 더 올라와 있는 상황이고 우리는 이제 막 시즌을 시작하여 공식 경기에 대한 감각이 아직은 비교적 덜한 편이다. 거기다 장거리 비행과 이동까지 많은 어려움을 겪었는데, 수비진을 비롯한 선수들이 끈끈하게 버텨주어 마음에 든다"고 평가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강한 바람이 경기에를 더욱 어렵게 했다. 김도훈 감독은 "두 팀에게 모두 어려운 상황이었다. 한국에선 이 정도로 바람이 부는 상황에서 경기하는 것이 흔치 않아서 선수들이 당황스러웠을텐데 잘 해줬다. 중계에는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벤치의 지붕이 바람에 날아갈 정도로 강풍이 불었다. 쉽지 않은 환경에서 선수들이 경기를 잘 마무리해줬다"고 칭찬했다.

공·수 안정감이 상당했다. 김도훈 감독은 "우리의 경기를 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나섰다. 다만, 상대 공격진에 위협적인 선수들이 많아 충분히 분석하고 대비하여 수비적으로도 무실점이라는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수 있었다"고 긍정적인 분석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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