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모라이스 감독, 동계 훈련부터 베이징 궈안전을 준비했다

[ACL] 모라이스 감독, 동계 훈련부터 베이징 궈안전을 준비했다

  • 기자명 유승철 김민재 기자
  • 입력 2019.03.06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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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감독으로 첫 승을 신고한 모라이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북 감독으로 첫 승을 신고한 모라이스 감독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전주=데일리스포츠한국 유승철 기자 김민재 대학생 기자] 전북 현대가 6일 저녁 중국 슈퍼리그의 강호 베이징 궈안을 3-1로 제압하며 ACL 우승을 위한 첫 여정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이날 모라이스 감독은 선발 라인업에서 임선영 대신 이승기, 김신욱 대신 이동국을 투입하며 개막전에서 큰 변화는 주지 않았다. 다음은 경기 후 모라이스 감독과 선제골의 주인공 한교원의 일문일답이다.

모라이스 감독 인터뷰

-경기 소감은?

오늘 경기는 멋졌다. 전반 초반 선제골을 넣고 리드하며 나갔다. 수비 진영에서 빌드업 과정에서 실수로 인해 실점했다. 그러나 우리는 많은 좋은 장면을 만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쳤다. 이후 하프타임에 적극적인 공격을 주문했다. 우리 선수들은 항상 자신감에 차있었다. 상대팀의 뒷공간을 활용하는 스루패스를 우선적으로 차단하라고 지시했다. 베이징 팀은 껄끄러운 팀인 것은 알고 있었다. 동계 훈련부터 베이징 경기를 준비했고, 대구전에서도 베이징전을 고려했다. 주중 경기지만 많은 팬들이 찾아와줘서 감사하다. 오늘까지만 승리를 만끽하고 다음 수원전을 잘 준비하겠다.

-베이징 궈안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은?

베이징 궈안에 대해 분석했었지만, 우리 팀의 능력에 집중했다. 베이징의 장점과 단점은 중국 기자분들이 더 잘 아실 것으로 생각한다. 베이징은 좋은 미드필더진을 가졌다. 그렇기 때문에 중앙에서 더욱 압박을 가하라고 지시했다.

-빌드업을 강조하는데 어느 정도까지 완성됐는지?

시즌 첫 경기 대구전 빌드업은 다소 아쉬웠다. 오늘 경기는 빌드업을 하려고 선수들이 노력했다. 우리 선수들은 능력이 있다. 실수해도 괜찮으니까 계속하라고 지시했다. 시도를 하고 좋아지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만족한다. 앞으로 충분히 더 좋아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아직 팀을 맡은지 얼마 안 됐기 때문에 더 좋아질 것이라고 확신한다.

-두 경기 연속 원정이 남아있는데?

일단 선수들이 복귀하면 부상자와 선수들의 컨디션을 확인해봐야 한다. 전북은 스쿼드가 두꺼운 팀이다. 전체적으로 로테이션을 돌릴 수는 없겠지만, 수원전과 부리람전 로테이션을 가동할 계획이다. 우리 선수들을 믿고 로테이션을 돌릴 계획이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한교원 인터뷰

- 경기 소감은?

오늘 경기를 승리하게 돼서 기쁘다. 올 시즌 첫 승리이다. 이 승리를 발판으로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룰 수 있겠으면 좋겠다.

-김민재 선수 실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

김민재의 패스 미스로 인해 승리했다고 생각 안 한다. 우리가 이기고자 하는 의지가 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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